‘K리그행 무산→함부르크 7년 만 승격’ 일등공신 됐는데…분데스 못 뛰고 ‘방출 위기’

박진우 기자 2025. 6. 18.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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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비 젤케는 여전히 함부르크와 협상 난항을 겪고 있다.

독일 '트리뷰나'는 18일(한국시간) "함부르크는 젤케와의 계약 연장을 두고 지난 1월부터 협상을 이어오고 있지만, 아직까지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함부르크는 젤케 잔류 여부와 무관하게 이미 대체 자원 라이안 필리프 영입에 착수했다. 구단은 공식적으로 필리프 영입이 젤케의 미래와는 무관하다고 강조하고 있지만, 젤케는 구단의 움직임에 놀란 반응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며 현 상황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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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박진우]


다비 젤케는 여전히 함부르크와 협상 난항을 겪고 있다.


1995년생 젤케는 독일 국적의 최전방 공격수다.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오랜 기간 활약한 베테랑이다. 그가 처음으로 주목받은 시기는 지난 2014-15시즌. 당시 젤케는 베르더 브레멘에서 공식전 33경기 10골 3도움을 올리며 날아 올랐다.


프로 데뷔 2년차에 가능성을 비친 젤케. RB 라이프치히의 부름을 받았다. 젤케는 입단 첫 해 32경기 10골 1도움으로 좋은 모습을 보였는데, 이듬해에는 21경기 4골 1도움이라는 초라한 성적을 남겼다. 그럼에도 젤케를 향한 관심은 뜨거웠다.


차기 행선지는 헤르타 베를린. 젤케는 2017-18시즌 31경기 14골을 퍼부으며 ‘커리어 하이’를 경신했다. 다만 이후 득점력이 떨어지기 시작했고, 2019-20시즌부터 2년간 브레멘 임대를 떠났다. 임대에서 별 다른 성과를 보이지 못한 젤케. 베를린으로 복귀해 준주전급 선수로 활약했다.


이후 쾰른을 거쳐 이번 시즌을 앞두고 함부르크에 입성한 젤케. 그야말로 역대급 시즌을 보냈다. 젤케는 공식전 32경기 23골을 퍼부으며 함부르크의 분데스리가 승격에 일등공신 역할을 했다. 연일 상승세 활약에 지난 겨울 이적시장에서 K리그 구단과 연결되기도 했지만, 젤케는 함부르크에 잔류했다. 젤케는 리그에서31경기 22골을 기록, ‘득점왕’을 수상하며 시즌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그러나 재계약 협상에 난항을 겪고 있다. 독일 ‘스카이 스포츠’ 소속 플레텐 플레텐베르크 기자는 지난달 13일 “젤케와 함부르크는 계약 기간과 연봉 문제를 둘러싸고 협상에 난항을 겪고 있으며, 아직까지 합의는 이뤄지지 않았다. 이번 시즌 22골을 터뜨린 30세 골잡이 젤케는 함부르크 잔류를 원하지만, 여러 다른 구단들로부터 관심을 받고 있다. 함부르크와의 추가 협상도 예정되어 있다”고 보도했다.


약 한 달이 지났지만, 여전히 진전은 없었다. 독일 ‘트리뷰나’는 18일(한국시간) “함부르크는 젤케와의 계약 연장을 두고 지난 1월부터 협상을 이어오고 있지만, 아직까지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함부르크는 젤케 잔류 여부와 무관하게 이미 대체 자원 라이안 필리프 영입에 착수했다. 구단은 공식적으로 필리프 영입이 젤케의 미래와는 무관하다고 강조하고 있지만, 젤케는 구단의 움직임에 놀란 반응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며 현 상황을 설명했다.


만약 젤케가 함부르크와 계약을 맺지 못한다면, 젤케는 자유계약(FA) 신분으로 새 팀 찾기에 나서야 한다. 함부르크 승격의 일등공신으로 분데스리가 무대에서의 활약을 기대했지만, 그 꿈은 이뤄지지 못할 가능성이 있다.



박진우 기자 jjnoow@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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