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라클, 단순 DB 회사 아닌 AI 선도 기업.. K-AX에 기여 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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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하 한국오라클 사장은 18일 서울 강남구 한국오라클 본사에서 진행한 인터뷰에서 이 같이 말했다.
김 사장은 "오라클 클라우드의 장점은 그동안 잘해왔던 데이터가 클라우드에 들어가 있으며 많은 기업들이 중요한 미션을 오라클과 수십년간 같이 해왔다는 점"이라며 "또 빠른 처리, 보안, 안정성, 여기에 비용까지 합리적으로 제공하는 것도 강점"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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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하 한국오라클 사장은 18일 서울 강남구 한국오라클 본사에서 진행한 인터뷰에서 이 같이 말했다. 김 사장은 오는 26일 파이낸셜뉴스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공동 주최로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변화의 시대, AX 생존전략’을 주제로 열리는 제16회 퓨처ICT포럼에 기조강연자로 나설 예정이다.
오라클은 올해 1월 오픈AI, 일본 소프트뱅크와 함께 향후 4년간 미국 내 AI 인프라 구축에 최대 5000억달러(700조원)를 투자하는 ‘스타게이트’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게다가 클라우드 인프라 부문이 기대 이상의 실적을 내면서 1년 전 1주당 140달러였던 주가가 210달러를 넘어섰다. 최근에는 중국 온라인 쇼핑 플랫폼 테무가 인프라를 오라클 클라우드로 옮길 정도다.

한국오라클에 합류한 지 1년 반이 되어가는 김 사장은 “마침 제가 오라클에 합류했을 때 챗GPT가 널리 보급되면서 AI가 화두가 됐는데, 오라클이 시장에서 요구하는 AI 관련 부분들을 고객들한테 전달할 수 있다는 점에서 상당히 고무돼 있다”며 “스타게이트 프로젝트가 미국을 시작으로 아랍에미리트(UAE)로 확장되고 있는데, 향후 대상 국가에 한국도 포함되길 기대해 본다”고 밝혔다.
오라클 본사는 클라우드 인프라 매출이 7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는데, 한국오라클도 이에 발맞춰 클라우드 부문에서 두자릿수 성장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김 사장은 “오라클 클라우드의 장점은 그동안 잘해왔던 데이터가 클라우드에 들어가 있으며 많은 기업들이 중요한 미션을 오라클과 수십년간 같이 해왔다는 점”이라며 “또 빠른 처리, 보안, 안정성, 여기에 비용까지 합리적으로 제공하는 것도 강점”이라고 강조했다.

실제 국내 주요 기업 다수가 오라클 클라우드를 활용하고 있다. 김 사장은 “하나금융그룹, HMM, CJ올리브영 등이 대표적인 고객사인데, 조만간 게임사와의 새 협업 소식도 공유할 수 있을 것”이라며 “대기업 뿐만 아니라 업스테이지, 트웰브랩스도 오라클 클라우드 인프라(OCI)를 활용 중이며 중소벤처기업부와 창업진흥원이 주관하는 미라클 프로그램을 통해서도 국내 스타트업들을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국내 기업들은 선진국 대비 클라우드 도입률이 여전히 낮은 편이다. 이에 대해 김 사장은 “많은 기업들이 클라우드를 체계적으로 발전시킨 게 아니라 필요한 요건에 따라 쓰기 시작하다 보니 클라우드가 갖춰야 할 효율성, 비용 절감 등이 퇴색되는 면이 있었다”면서 “그동안 중요한 업무들이 클라우드로 못 가는 경향이 있었는데, 이 부분을 오라클이 이끌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김 사장은 공공 부문 클라우드에 대한 기대를 드러냈다. 현재 아마존웹서비스(AWS), 마이크로소프트(MS), 구글 등 글로벌 클라우드 3사가 클라우드보안인증(CSAP) 등급을 획득하면서 공공 시장 진출을 위한 기반을 다진 상태다. 김 사장은 “관련 팀을 구성해서 빨리 진행할 수 있도록 내부적으로 준비는 많이 돼있다”며 “새 정부가 다국적 기업과 협업할 수 있는 길을 많이 열어줬으면 한다”고 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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