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인 북구청장, "광주시의 대·자·보 정책 '더현대 광주' 교통난 해소 어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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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인 광주 북구청장이 '더현대 광주' 건축허가 요청에 조건부로 승인하면서 "광주시의 대·자·보(대중교통·자전거·보행) 정책만으로는 쇼핑몰 일대 교통난 해소가 어렵다"고 말했다.
문인 북구청장은 18일 오전 기자간담회를 열어 '더현대 광주' 복합쇼핑몰 건축허가를 최종 승인하면서 "대·자·보 정책이 나쁘다는 것은 아니지만 쇼핑몰 오시는 분들이 걸어오거나 자전거 타고 오는 것은 드물지 않겠냐"면서 "교통 문제를 해결할 것은 추상적 원칙이 아니라 실질적 교통개선 대책"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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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핑몰 오는 데에 자전거 타거나 걸어오는 건 일부"
'더 현대' 인근 소상공인 생존권 보호도 촉구

문인 광주 북구청장이 '더현대 광주' 건축허가 요청에 조건부로 승인하면서 "광주시의 대·자·보(대중교통·자전거·보행) 정책만으로는 쇼핑몰 일대 교통난 해소가 어렵다"고 말했다.
문인 북구청장은 18일 오전 기자간담회를 열어 '더현대 광주' 복합쇼핑몰 건축허가를 최종 승인하면서 "대·자·보 정책이 나쁘다는 것은 아니지만 쇼핑몰 오시는 분들이 걸어오거나 자전거 타고 오는 것은 드물지 않겠냐"면서 "교통 문제를 해결할 것은 추상적 원칙이 아니라 실질적 교통개선 대책"이라고 강조했다.
문 청장은 "더현대 광주가 들어설 광천권역 일대는 프로야구 경기일의 교통난, 대규모 재개발, 동운고가와 운암 사거리 사이 병목현상, 도시철도 2호선 공사 등 이미 교통부담이 상당"하다면서 "더현대 광주가 개점된 이후 급증할 교통수요를 현재의 교통인프라만으로 감당하기에는 한계가 있다"고 밝혔다.
광천권역 일대 교통난 우려에 대해 광주시가 대안으로 제시한 상무-광천 도시철도 구축 사업의 준공 예정 연도는 2032년으로 복합쇼핑몰의 개점 시기인 2027년과 비교하면 5년 정도의 공백이 생긴다. 이 기간 급증할 교통수요를 현재의 인프라로 감당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는 것이다.
이에 북구는 교통개선방안에 대한 연구용역 결과를 토대로 △광천·운암사거리 교차로 입체화 △간선도로 확장 및 연결도로 신설 △동운고가-운암사거리 병목구간 해소 등 5가지 교통대책 방안을 지난달 26일 광주시에 건의했다.
그러나 광주시는 대자보 중심 정책 추진을 이유로 운암사거리 지하차도 개설 등 일부에 대해서만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북구에 알렸다.
문 청장은 "광주시에 두 차례 교통대책 건의를 했지만 대부분 반영되지 않았다"며 "시에서 이걸 정확히 판단해서 문제점을 해결해야지만 시민들이 좋은 시설을 제대로 누릴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문 구청장은 지역 소상공인 생존권 보호를 위해 광주시가 나서야 한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문 청장은 "더현대 광주 개점 이후 북구 '패션의 거리'에 타격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며 "광주시는 복합쇼핑몰 상생발전협의회를 통해 소상공인들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여 모두가 만족할만한 상생 방안을 조속히 마련해 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더현대 광주 개점 이후 소상공인 보호를 위한 북구 자체적인 대책은 없냐는 질문에 문 구청장은 "전통시장과 전문 상점가의 의견을 1년 이상 수렴하고 있었다"면서 "해당 내용들을 시에 건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문 청장은 "더현대 광주를 포함한 광천권역 대규모 개발 사업은 향후 광주의 도시 경쟁력과 시민 삶의 질을 좌우할 중대한 사안"이라며 "광주시가 인허가 절차를 신속히 추진한 것처럼 교통·상생 대책도 속도감 있게 확정해 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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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CBS 한아름 기자 full@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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