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인도·파키스탄 중재"…모디 "그런 적 없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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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5월 초 인도와 파키스탄의 무력 충돌을 중재했다고 자랑해 왔지만,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는 트럼프 대통령에게 '미국의 중재는 없었다'고 반박했다.
모디 총리는 "사건 전체 기간 인도·미국 무역 협정이나 미국을 통한 인도·파키스탄 중재와 같은 문제에 관해 어떠한 회담도, 어떤 단계에서도 진행된 적이 없다"고 트럼프 대통령에게 분명히 말했다고 비크람 미스리 인도 외무장관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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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5월 초 인도와 파키스탄의 무력 충돌을 중재했다고 자랑해 왔지만,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는 트럼프 대통령에게 '미국의 중재는 없었다'고 반박했다.

18일 블룸버그통신은 인도 외무부를 인용해, 모디 총리가 지난 17일 밤 트럼프 대통령과 35분간 전화 통화를 했다고 보도했다. 당초 양국 정상은 주요 7개국(G7) 캐나다 정상회의를 계기로 대면 회담을 가질 예정이었지만, 트럼프 대통령의 조기 귀국으로 무산됐다.
특히 이번 통화는 지난달 7~10일 카슈미르 및 인도-파키스탄 접경지대 전역에서 벌어진 무력 충돌 이후 트럼프 대통령과 모디 총리의 첫 번째 대화였다.
두 나라의 휴전을 두고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대표적인 중재 성과로 언급해 왔다. 지난 15일에도 SNS(소셜미디어) 게시글에서 "내가 인도와 파키스탄에 한 것처럼" 이스라엘과 이란이 합의해야 한다며 "그때(인도·파키스탄 충돌 당시) 나는 미국과의 무역을 활용해 두 나라 대화에 이성, 결속, 건전함을 끌어들였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이번 통화에서 모디 총리는 트럼프 대통령의 주장을 정면으로 반박했다. 모디 총리는 "사건 전체 기간 인도·미국 무역 협정이나 미국을 통한 인도·파키스탄 중재와 같은 문제에 관해 어떠한 회담도, 어떤 단계에서도 진행된 적이 없다"고 트럼프 대통령에게 분명히 말했다고 비크람 미스리 인도 외무장관이 전했다.
다만 블룸버그는 "인도와 달리 파키스탄은 트럼프 대통령이 협상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하며 중재에 열려 있다"고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아심 무니르 파키스탄 육군참모총장을 면담할 예정이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모디 총리에게 캐나다 G7 정상회의를 마치고 미국을 방문해달라고 요청했다. 그러나 모디 총리는 귀국 전 크로아티아 국빈 방문이 예정돼 있어, 방미가 어렵다고 미스리 장관은 설명했다. 하지만 모디 총리는 연말 인도에서 열리는 연례 쿼드(미국·일본·인도·호주) 회의를 계기로 트럼프 대통령의 인도 방문을 요청했고, 트럼프 대통령은 수락했다.
변휘 기자 hynews@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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