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국제불빛축제 기간 비 예보에 포항시·문화재단 '촉각'

손대성 2025. 6. 18.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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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안 오거나 적게 내리길 간절히 바랄 뿐입니다."

경북 포항시와 포항문화재단이 지역 대표 축제인 '포항국제불빛축제'를 앞두고 하늘만 바라보고 있다.

축제 주행사가 열리는 21일 포항에 비가 내릴 것이란 예보 때문이다.

이 때문에 포항시와 포항문화재단이 야심 차게 준비한 축제가 자칫 볼거리 없는 행사로 전락할 우려가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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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열린 포항국제불빛축제 [촬영 윤관식]

(포항=연합뉴스) 손대성 기자 = "비가 안 오거나 적게 내리길 간절히 바랄 뿐입니다."

경북 포항시와 포항문화재단이 지역 대표 축제인 '포항국제불빛축제'를 앞두고 하늘만 바라보고 있다.

축제 주행사가 열리는 21일 포항에 비가 내릴 것이란 예보 때문이다.

18일 포항시에 따르면 기상청은 21일 새벽부터 저녁까지 포항에 약한 비가 내릴 것으로 내다봤다.

비가 많이 내리면 불꽃 특성상 점화하기 어렵고 불꽃을 쏘더라도 제대로 터지지 않는다.

바람이 강하게 불거나 비가 내리면 드론 역시 날리기 어려워 21일 예정된 드론라이트쇼도 정상적으로 하기 어렵다.

이 때문에 포항시와 포항문화재단이 야심 차게 준비한 축제가 자칫 볼거리 없는 행사로 전락할 우려가 나오고 있다.

시와 재단은 이미 외국팀이 입국한 만큼 날씨가 행사에 지장이 없기를 바라면서 축제를 준비하고 있다.

시와 재단은 행사 전날 기준으로 다음날 시간당 강수량이 20㎜ 이상 내릴 것으로 예보되거나, 행사 당일 시간당 강수량 20㎜ 또는 초속 10m 이상 강풍이 불면 20일과 21일 불꽃쇼를 취소하거나 일부 연기할 예정이다.

시는 애초 5월 30일부터 6월 1일까지 형산강 체육공원 일원에서 축제를 개최하기로 했으나, 대통령 선거 사전투표일과 겹치게 되자 일정을 이달 20일부터 22일까지로 연기한 바 있다.

재단 관계자는 "현재는 행사와 관련해 일정이 변경되지 않았지만 앞으로 날씨에 따라서 연기나 취소될 수 있다"고 말했다.

sds1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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