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 나면 최단 거리로 안내"… 전주 남부시장 '지능형 출동시스템'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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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소방본부는 전국 최초로 지능형 출동시스템을 시범 구축하고, 전주 남부시장에서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지능형 출동시스템은 전통시장 점포명을 입력하면 최적 경로를 실시간 안내해 화재 현장까지 도달하도록 돕는 역할을 한다.
이오숙 전북소방본부장은 "전통시장 지능형 출동시스템 도입으로 위급 상황 시 골든타임을 확보해 발빠르게 대응할 수 있게 됐다"며 "도내 전통시장 전역으로 확대해 도민이 체감하는 현장 중심 안전체계를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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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 차량 '골든타임' 확보

전북소방본부는 전국 최초로 지능형 출동시스템을 시범 구축하고, 전주 남부시장에서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지능형 출동시스템은 전통시장 점포명을 입력하면 최적 경로를 실시간 안내해 화재 현장까지 도달하도록 돕는 역할을 한다. 그동안 전통시장 내에서 화재가 발생하면 길이 협소하고 복잡해 소방차가 점포까지 정확히 도달하는 데 지체되는 경우가 많았다. 더욱이 시스템에 등록되지 않은 점포명으로 신고가 접수되면 내비게이션에서 검색되지 않아 혼선이 발생했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전북소방본부는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광주호남지역본부과 업무협약(MOU)을 맺고 '안전한 전통시장 만들기 시범사업'을 추진했다. 실무TF를 구성해 총 5차례의 실무회의를 거쳐 적용 대상과 역할 분담, 기술적 사항 등을 협의했다. 이를 바탕으로 전주 남부시장을 우선 사업 대상지로 결정했다. 사업비 4,000만 원은 전액 공단이 지원했다.
전북소방본부는 전주 남부시장 전역을 실측해 점포·출입구·통행로·소방시설 등의 위치 정보를 정밀 수집해 시장 구조를 그대로 반영한 전자지도와 GIS(지리정보시스템) DB를 구축했다. 각 점포에는 고유번호와 좌표값을 부여했으며, 점포명 검색만으로도 해당 위치와 경로가 자동 안내될 수 있도록 기능을 구현했다. 여기에 차량 위치추적 시스템(AVL)을 접목해 119종합상황실과 출동 차량, 현장 지휘관이 동일한 지도 정보를 실시간 공유하도록 시스템을 설계했다.
이에 따라 소방차량은 남부시장 내 모든 상호 검색이 가능해졌고, 출동 시 최적 경로 안내로 차량 간 동선 충돌 없이 재난 지점 바로 앞까지 최적의 경로를 안내받을 수 있게 됐다. 실제 테스트 해 본 결과, 관할 교동119안전센터에서 남부시장에 있는 상가까지 8분 13초가 걸렸지만, 시스템 적용 후에는 5분 25초가 소요돼 2분 48초가 단축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오숙 전북소방본부장은 "전통시장 지능형 출동시스템 도입으로 위급 상황 시 골든타임을 확보해 발빠르게 대응할 수 있게 됐다"며 "도내 전통시장 전역으로 확대해 도민이 체감하는 현장 중심 안전체계를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박성효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이사장은 "전통시장 상인의 생업과 시장의 안전을 함께 지켜낸 뜻깊은 사례로, 앞으로도 안전한 시장 환경 조성을 위해 공단도 적극 협력하겠다"고 약속했다.
김혜지 기자 foi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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