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發 위기에 물가 상승 우려…7월 채권시장 심리 악화

배한님 기자 2025. 6. 18. 14:5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스라엘과 이란의 무력 충돌로 국내 채권시장이 얼어붙은 것으로 조사됐다.

지정학적 위기로 물가 상승 우려가 높아지면서 채권시장 심리가 전반적으로 악화된 것이다.

금투협 관계자는 채권시장 심리 악화가 "중동 지역 지정학적 리스크로 원자재 가격 불확실성이 확대되면서 공공요금 인상 우려 등 물가 상방요인이 생겼고, 미국의 정책 불확실성으로 달러 약세 전망이 우세하면서 환율 하락 응답자가 늘어난 영향"이라고 했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금투협, 7월 채권시장지표 발표
/자료=금융투자협회


이스라엘과 이란의 무력 충돌로 국내 채권시장이 얼어붙은 것으로 조사됐다. 지정학적 위기로 물가 상승 우려가 높아지면서 채권시장 심리가 전반적으로 악화된 것이다.

금융투자협회(금투협)가 18일 '2025년 7월 채권시장지표(BMSI)'에서 종합 BMSI가 전월 대비 15.1p(포인트) 하락한 99.7이라고 밝혔다.

BMSI는 채권시장 참여자들의 설문을 통해 산출되는 지수로 100 이상이면 채권시장 심리가 양호하여 채권가격 상승(금리 하락)할 것을, 100 이하면 채권시장 심리 위축돼 있음을 의미한다.

물가전망 BMSI는 전월 대비 22.0p 악화된 89.0이었다. 채권 관련 종사자 10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 조사에서 응답자의 15%는 물가가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전월 대비 10%p(포인트) 증가한 수치다. 물가하락 응답자 비율은 전월 대비 12%p 하락한 4%였다.

금투협 관계자는 채권시장 심리 악화가 "중동 지역 지정학적 리스크로 원자재 가격 불확실성이 확대되면서 공공요금 인상 우려 등 물가 상방요인이 생겼고, 미국의 정책 불확실성으로 달러 약세 전망이 우세하면서 환율 하락 응답자가 늘어난 영향"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주식시장 활황 기대 등도 영향을 미쳤다"고 했다. 환율 BMSI는 전월 대비 3.0p 하락한 149.0이었다.

반면, 시장금리와 관련한 채권시장 심리는 지난달보다 호전됐다. 금리전망 BMSI는 전월 대비 15.0p 오른 122.0이었다.

금투협 관계자는 "지난 5월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의 기준 금리 인하로 금리 상승 응답은 감소했으나, 물가 상승 우려와 대내외 불확실성이 혼재되며 7월 금리보합 응답자가 전월대비 증가했다"고 했다. 채권 관련 종사자 100명 중 56%는 금리보합, 11%는 금리상승, 33%는 금리하락일 것으로 내다봤다.

배한님 기자 bhn25@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