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복지재단, 센터장 합격자 발표 이틀 뒤 돌연 채용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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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마포구 출연기관인 재단법인 마포복지재단이 채용 공고를 내 센터장을 선발해놓고도 돌연 합격을 취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신종갑 마포구의원은 "마포복지재단이 사업을 추진하기 전에 면밀하게 사업성을 검토하지 않았던 것"이라며 "위탁업체 모집 공고에 응하지 않아 센터장 채용을 취소한 것은 가혹한 처사"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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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마포구 출연기관인 재단법인 마포복지재단이 채용 공고를 내 센터장을 선발해놓고도 돌연 합격을 취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위탁업체 입찰 포기’라는 내부 결정이 이유였다.
마포복지재단은 지난 3월28일 ‘마포진로직업체험지원센터’(진로체험센터) 센터장 공개채용 공고를 냈다. 진로체험센터 위탁 운영기관 모집에 응하기 위해 미리 센터장 채용 절차를 진행한 것이다. 진로체험센터는 청소년과 초·중·고 학생을 대상으로 진로체험과 직업탐색 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해 마포구와 서울시교육청이 양해각서(MOU)를 체결해 설립한 기관이다. 채용된 센터장은 이달 30일부터 2028년 6월 29일까지 3년 동안 센터 운영을 총괄할 예정이었다.
공고에 따라 응시자 3명이 접수했고, 서류심사와 면접을 거쳐 지난 4월7일 ㄱ씨가 최종합격자로 발표됐다. 그러나 재단은 합격자 발표 이틀 만에 채용을 취소했다. 이후 4월11일, 5월15일 두차례 진로체험센터 위탁운영기관 모집 공고에 응하지 않았다. 채용 공고문에 ‘재단이 진로체험센터 수탁운영기관으로 결정될 시에 한해 센터장으로 채용한다’는 단서조항이 포함돼 있었지만, 이는 일반적으로 입찰 실패를 염두에 둔 조건이었을 뿐, 위탁운영 수탁기관 신청 자체를 포기한 것은 이례적이었다.
이에 대해 마포복지재단 관계자는 “재단이 마포구민을 위해 생애주기별 사회복지 사업을 하고 있는데 청소년 분야가 취약해서 확대하려고 했다”며 “하지만 진로체험센터가 청소년 사업보다는 교육사업 성격이 강한 것으로 판단돼, 내정자와 상의 끝에 위탁 신청을 하지 않기로 했다”고 해명했다.
신종갑 마포구의원은 “마포복지재단이 사업을 추진하기 전에 면밀하게 사업성을 검토하지 않았던 것”이라며 “위탁업체 모집 공고에 응하지 않아 센터장 채용을 취소한 것은 가혹한 처사”라고 지적했다.
장수경 기자 flying710@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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