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7 정상회의' 마친 이재명 대통령 "국격과 신뢰 회복의 시작"

이원광 기자, 김성은 기자 2025. 6. 18.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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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에서 열린 G7(주요 7개국) 정상회의 일정을 마친 이재명 대통령이 "G7 정상회의 참석, 국격과 신뢰 회복의 시작"이라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18일 SNS(소셜미디어)를 통해 "이번 G7 정상회의와 여러 차례의 양자 회담은 대한민국 외교의 새로운 도약을 알리는 신호탄"이라며 이같이 적었다.

이 대통령은 16~17일(이하 현지시간) 캐나다 캐내내스키스에서 열리는 G7 정상회의에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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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
[캘거리=뉴시스] 최진석 기자 =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참석을 마친 이재명 대통령과 부인 김혜경 여사가 17일(현지 시간) 캐나다 앨버타주 캘거리국제공항에 도착해 공군 1호기에 탑승하며 손을 흔들고 있다. 2025.06.18. myjs@newsis.com /사진=


캐나다에서 열린 G7(주요 7개국) 정상회의 일정을 마친 이재명 대통령이 "G7 정상회의 참석, 국격과 신뢰 회복의 시작"이라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18일 SNS(소셜미디어)를 통해 "이번 G7 정상회의와 여러 차례의 양자 회담은 대한민국 외교의 새로운 도약을 알리는 신호탄"이라며 이같이 적었다.

이 대통령은 "최근 몇 년간 겪었던 국격 하락과 외교 소외, 신뢰 저하를 극복하고 국제 사회에서의 우리 위상을 다시 높이겠다 약속드린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 대통령은 "일정 첫날, 마타멜라 시릴 라마포사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통령과 만나 민주주의와 경제 발전의 가치를 바탕으로 에너지·인프라·제조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며 "라마포사 대통령은 우리의 기술력과 경험이 남아공의 미래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고 양국이 신뢰를 바탕으로 상생 협력을 이어갈 것을 함께 다짐했다"고 밝혔다.

이어 "앤소니 알바니지 호주 총리와의 정상회담에서는 방위산업, 핵심광물, 기후변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더욱 강화하기로 뜻을 모았다"며 "한국전쟁 참전 용사들께 깊은 감사를 전하는 것도 잊지 않았다. 앞으로도 양국은 우정을 토대로 평화와 번영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이 대통령은 "이번 회의를 통해 우리나라는 미래를 주도할 핵심 분야에서 선도적 역할을 할 수 있다는 확신을 얻게 될 것"이라며 "책임 있는 중견국으로서 국제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안도 적극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국민 여러분께서 자긍심을 느낄 수 있는 대한민국, 이재명 정부가 반드시 만들겠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1박3일 간의 G7 정상회의 일정을 마치고 18일 늦은 밤(또는 19일 새벽) 경기 성남 서울공항으로 입국할 예정이다. 이 대통령은 16~17일(이하 현지시간) 캐나다 캐내내스키스에서 열리는 G7 정상회의에 참석했다.

지난 16일 캐나다 캘거리 국제공항으로 입국한 이 대통령은 입국 직후 마타멜라 시릴 라마포사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통령과 첫 정상회담을 한 것을 시작으로 강행군을 이어갔다. 이어 △앤소니 알바니지 호주 총리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 브라질 대통령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파르도 멕시코 대통령 △안토니우 코스타 EU(유럽연합) 정상회의 상임 의장 및 △우르술라 폰 데어 라이엔 EU 집행위원장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 등과 정상회담했다. 안토니우 쿠테레쉬 유엔(UN) 사무총장과도 회동했다.

[캘거리=뉴시스] 최진석 기자 =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참석을 마친 이재명 대통령과 부인 김혜경 여사가 17일(현지 시간) 캐나다 앨버타주 캘거리국제공항에 도착해 공군 1호기에 탑승하고 있다. 2025.06.18. myjs@newsis.com /사진=최진석


이원광 기자 demian@mt.co.kr 김성은 기자 gttsw@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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