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동네 이 사람] 칠곡 ‘놀배즐’…생활예술로 지역문화 새 판 짜며 주목받아

이임철 기자 2025. 6. 18.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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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곡군을 거점으로 활동하는 생활예술 교육단체 '놀배즐'이 문화체육관광부의 '공예주간' 전국 공모사업에 선정돼 주목받고 있다.

'놀고 배우고 즐긴다'라는 의미를 담은 '놀배즐'은 지난 5년간 칠곡의 공예 강사와 프리랜서들이 자발적으로 운영해온 일반단체다.

서정은 대표는 "놀배즐은 단순 체험 중심의 단체가 아니라, 예술로 삶을 변화시키는 생활예술 생태계를 지향한다"며 "전시, 출강, 기획 등을 통해 예술가들이 지속가능한 성장을 할 수 있도록 돕고 싶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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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예주간 전국 공모 선정...사회적 가치 실현 프로그램 눈길
서정은 '놀배즐' 대표가 단체 사무실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칠곡군 제공

칠곡군을 거점으로 활동하는 생활예술 교육단체 '놀배즐'이 문화체육관광부의 '공예주간' 전국 공모사업에 선정돼 주목받고 있다.

'놀고 배우고 즐긴다'라는 의미를 담은 '놀배즐'은 지난 5년간 칠곡의 공예 강사와 프리랜서들이 자발적으로 운영해온 일반단체다. 현재 40여 명의 구성원이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전 세대를 대상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펼치고 있다.

'놀배즐'은 지난 3월 3천만 원 규모의 공모사업에 선정됐으나 예산이 1천만 원으로 축소돼 어려운 가운데도 불구 지난달 16일부터 25일까지 당초 계획한 모든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서정은 대표는 "예산은 줄었지만 참여자들의 자발적인 헌신 덕분에 마무리할 수 있었다"며 "이번 경험은 작가들에게도 매우 뜻 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놀배즐은 단순한 공예 체험을 넘어서 예술과 사회적 가치를 연결하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글로벌 제약회사인 한국에자이의 사회공헌 프로젝트 'D-Cafe(치매와 함께 살아가는 사회 만들기)'와 연계한 치매 인식 개선 수업과 관련 현재 우방아파트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정기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또한 베이비부머 세대의 은퇴 이후 삶을 고려한 맞춤형 학습 콘텐츠 개발도 활발히 진행 중이다. 서 대표는 "노년층의 문화 감수성과 배움에 대한 요구가 계속 높아지고 있다"며 "놀배즐은 이런 흐름에 맞춰 어르신 교육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개인사업체 기반으로 운영돼는 놀배즐은 칠곡의 공예 작가들과 유연한 협력 구조를 갖추고 있다. 공모사업 등을 통해 확보한 예산은 프로젝트별로 참여 작가들과 나누며 지역 내 창의적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고 있다.

서정은 대표는 "놀배즐은 단순 체험 중심의 단체가 아니라, 예술로 삶을 변화시키는 생활예술 생태계를 지향한다"며 "전시, 출강, 기획 등을 통해 예술가들이 지속가능한 성장을 할 수 있도록 돕고 싶다"고 강조했다.

현재 칠곡을 넘어 고령, 군위 등 인근 지역으로 활동 반경을 넓혀가고 있는 놀배즐은 경북관광공사 등 외부 기관과의 협력 사업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이임철 기자 im72@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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