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태인, 안우진 도움으로 '파이어볼러' 변신 시도…"153km 던지는 게 목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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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자리에도 만족하지 않았다.
원태인은 지난해 12월 국내에서 가장 빠른 공을 던지는 안우진에게 직접 연락해 도움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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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대구, 맹봉주 기자] 최고의 자리에도 만족하지 않았다. 이번엔 구속 끌어올리기가 목표다.
지난 시즌 원태인은 국내 프로야구 다승왕이었다. 28경기 159⅔이닝 동안 15승 6패 평균자책점 3.66을 기록했다.
이제 삼성 라이온즈를 넘어 한국을 대표하는 우완 선발투수다. 올 시즌도 13경기 81이닝 6승 2패 평군자책점 2.44로 활약 중이다. 삼성 박진만 감독이 인정하는 명실상부 팀 에이스다.
그런 원태인이 시즌 전부터 힘을 쏟은 게 있다. 바로 구속 올리기다.
원태인은 지난해 12월 국내에서 가장 빠른 공을 던지는 안우진에게 직접 연락해 도움을 요청했다. 현재 안우진은 사회복무요원으로 군복무 중이다.
안우진은 키움 히어로즈, 원태인은 삼성으로 서로 소속팀은 다르지만, 두 사람은 통했다. 안우진이 원태인의 진심을 읽은 것이다.


원태인은 "비시즌 운동하면서 공을 어떻게 하면 더 빠르고 강하게 던질까 생각을 많이 했다. (안)우진이 형과 친분이 있어서 먼저 연락했다. 어떻게 하면 더 빠르고 강한 공을 던질 수 있냐고 물어봤다"고 입을 열었다.
인터뷰를 통해 안우진에 대한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 싶다고 했다. 원태인은 "우진이 형은 왜 다승왕 선수가 묻냐고 하더라. 하지만 내가 진심으로 도움을 요청하니까, 우진이 형도 진심으로 답해줬다. 너무 고맙게 생각한다"며 "지금까지도 내 경기를 보고 피드백 해준다. 정말 많은 도움을 받았다. 캐치볼하는 방법부터 피칭 밸런스 등 내가 던지는 영상을 보내면 수정할 사항을 말해준다. 우진이 형이 알려준 걸 내 투구폼과 밸런스에 접목했다. 그래서 올 시즌 구속 향상의 효과를 본 것 같다. 꼭 고맙다고 말하고 싶다. 빨리 돌아왔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원태인이 말해준 안우진의 도움은 꽤나 구체적이었다. 안우진은 평균 직구 구속이 150km를 훌쩍 넘는 한국 대표 파이어볼러. 그는 자신이 갖고 있는 강속구 노하우를 세세히 알려줬다.
"본인이 공을 어떻게 던지는지 알려줬다. 우진이 형이 직접 지하주차장에 내려가서 세도우하는 걸 찍어서 보내주기도 했다. 특히 힘을 어떻게 쓸지에 대해 이야기를 많이 나눴다. 투수들은 보통 공을 때린다고 표현한다. 우진이 형은 절대 공을 때리지 않는다더라. 대신 눌러 던진다고 했다. 그래야 공 회전이나 볼 끝이 좋아지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내 상체가 빨리 돌아가는 편인데, 어떻게 하면 더 상체를 잡아줄지에 대해서도 대화를 나눴다. 투구폼, 밸런스 등 비시즌 캠프 때부터 우진이 형의 많은 도움이 있었다."

원태인은 안우진과 달리 구위로 타자를 찍어 누르는 유형의 투수는 아니다. 대신 안정적인 제구력과 위기 관리 능력, 다양한 구종으로 영리하게 타자들을 요리한다.
그렇다고 구속에 대한 욕심이 없는 건 아니다. 아직 2000년생으로 성장 가능성이 남은 원태인은 이제 파이어볼러로서 변신을 꾀하고 있다.
"사실 지난해 최고 구속이 많이 떨어졌다. 149km, 150km가 잘 안 나오더라. 요즘은 내가 마음만 먹으면 나오는 구속이 됐다. 평균 구속은 작년보다 1, 2km 늘었다. 여름이 오면 구속을 더 올려서 이때까지 내가 던지지 못한 공을 던지고 싶다. 153km가 내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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