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발렌카 “나도 그저 인간일 뿐, 프로답지 못했다”...코코 고프에 뒤늦은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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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삶에서 아직 배우고 있는 그저 인간일 뿐이다. 우리 모두는 통제력을 잃는 그런 날들이 있다고 생각한다. 나는 나중에 코코에게 편지를 썼다. 즉시는 아니지만, 최근에."
세계랭킹 1위 아리나 사발렌카(27·벨라루스)가 지난 7일 2025 롤랑가로스(프랑스오픈) 여자단식 결승에서 2위 코코 고프(21·미국)에게 1-2(7-6<7-5>, 2-6, 4-6)로 역전패를 당해 우승을 놓친 뒤, 기자회견에서 한 부적절한 발언에 대해 뒤늦게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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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무 기자] “나는 삶에서 아직 배우고 있는 그저 인간일 뿐이다. 우리 모두는 통제력을 잃는 그런 날들이 있다고 생각한다. 나는 나중에 코코에게 편지를 썼다. 즉시는 아니지만, 최근에."
세계랭킹 1위 아리나 사발렌카(27·벨라루스)가 지난 7일 2025 롤랑가로스(프랑스오픈) 여자단식 결승에서 2위 코코 고프(21·미국)에게 1-2(7-6<7-5>, 2-6, 4-6)로 역전패를 당해 우승을 놓친 뒤, 기자회견에서 한 부적절한 발언에 대해 뒤늦게 사과했다.
17일 <BBC스포츠>에 따르면, 사발렌카는 결승 뒤 "내가 치른 최악의 결승이었다. 그(고프)가 승리한 것은 그가 믿기지 않는(놀라운) 경기를 했기 때문이 아니라, 단지 내가 그 모든 실수를 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해 이후 논란에 휩싸였다.
이런 발언의 파장이 좀처럼 사그러 들지 않자 사발렌카는 10일 뒤 고프에게 편지를 써서 "완전히 프로답지 않은 발언이었다” "절대적으로 후회한다"고 사과했다.
사발렌카는 <유로스포츠 독일>과의 인터뷰에서 "그것은 단지 나에게 완전히 전문적이지 않았다. 나의 감정이 나아지도록 내버려뒀다”면서 인간적인 실수였음을 거듭 강조했다.
사발렌카는 3차례 그랜드슬램 여자단식 챔피언(2023·2024 호주오픈, 2024 US오픈)에 등극했다. 하지만 올해는 호주오픈 결승에서 매디슨 키스(미국)에게 1-2(3-6, 6-2, 5-7)로 지는 등 두차례 그랜드슬램 우승 문턱에서 아쉽게 좌절했다.
롤랑가로스 결승에서는 1세트 초반 압도적 경기력으로 고프를 제압했으나 이후 흔들리며 타이브레이크 끝에 힘겹게 세트를 따냈다. 2, 3세트에서는 고프의 반격에 힘을 쓰지 못한 채 실책을 남발하며 무너졌다. 언포스드(Unforced) 에러가 70개나 됐다.
사발렌카는 "나는 그 기자회견에서 매우 감정적이었고 그다지 똑똑하지 않았다. 자신에 대해 많은 것을 깨달았다. 왜 내가 그렇게 많은 결승에서 졌을까? 나는 계속해서 너무 울컥했다. 그래서 그것은 나한테는 힘들지만 매우 유익한 교훈이었다"고 돌아봤다.
사발렌카는 16일 시작된 독일 베를린 WTA 500 대회에 1번 시드로 출전해 잔디코트 시즌을 시작한다. 이후 30일 개막하는 2025 윔블던 첫 우승에 도전한다.
글= 김경무 기자(tennis@tenni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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