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그룹 2세, 대구 36년 미완공 건물 감정가 반값에 낙찰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우오현 SM그룹 회장의 아들 우기원 SM하이플러스 대표가 개인 회사를 통해 30년 넘게 미완공 상태인 대구의 한 건축물과 토지를 최근 낙찰받았다.
우기원 대표가 지분 100%를 가진 개인 회사 ㈜나진은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보유한 부동산 공매입찰에서 '대구광역시 북구 복현동 416-2 소재 토지 및 건물'을 142억9130만원에 낙찰받았다고 지난 9일 공시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우오현 SM그룹 회장의 아들 우기원 SM하이플러스 대표가 개인 회사를 통해 30년 넘게 미완공 상태인 대구의 한 건축물과 토지를 최근 낙찰받았다. 장기간 방치된 건물을 매입한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우기원 대표가 지분 100%를 가진 개인 회사 ㈜나진은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보유한 부동산 공매입찰에서 ‘대구광역시 북구 복현동 416-2 소재 토지 및 건물’을 142억9130만원에 낙찰받았다고 지난 9일 공시했다. 최저 입찰가(142억9000만원)보다 130만원 높은 가격이다.
낙찰가는 지난해 감정평가법인 두 곳이 제출한 감정평가액(272억~280억원)의 절반 수준이다. 토지(면적 2783.6㎡) 감정가가 111억~113억원으로, 낙찰가의 약 80%에 해당했다.
해당 건축물은 1989년 교통량이 많은 대구 복현오거리 인근에 지하 7층~지상 17층 규모로 착공했다. 한때 골든타워프라자로 불렸다. 그러나 1999년부터 공정률 82% 수준에서 공사가 중단됐다. HUG가 보증 자금 회수를 위해 2020년 공매를 시작한 후 수차례 유찰 끝에 약 5년 만에 매각에 성공했다.

㈜나진은 취득 자금을 대출로 조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나진은 지난달 29일 계열회사 ㈜경남기업에서 15억원을 차입했는데, 이를 낙찰 물건의 계약금 지급에 쓴 것으로 추정된다. 우 대표는 차입 과정에서 ㈜삼라마이다스 보통주 65주를 담보로 제공했다.
㈜나진은 부동산 개발 및 공급업을 사업 목적으로 하는 회사다. 이사회 구성원은 우 대표가 유일하다. 2021년 11월 설립 후 매출이 없었으며, 지난해 말 기준 자본잠식 상태다. ㈜나진은 법원 경매를 통해 서울과 광주광역시의 토지를 매입한 적이 있으나, 취득가가 5억~6억원대로 크지 않았다.
SM그룹은 ㈜나진의 대구 토지 및 건물 매입에 대해 “중장기 개발 목적이지만, 분양 등 구체적 계획은 아직 없다”고 밝혔다.
-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
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깜짝 실적’ 엔비디아, 현대차·LG 언급… ‘생태계 확대’ 강조한 젠슨 황
- [비즈톡톡] 벤치마킹하던 일본으로… K패션, 도쿄 상권에 잇따라 ‘깃발’
- “6000 넘었지만 삼전·하이닉스만 웃음?”…종목 열에 여섯은 축제서 소외
- “임대주택도 한강뷰 배정”… 9월부터 공개추첨 안 하면 재건축 불허
- 더 강력한 AI 기능 무장한 ‘갤럭시S26’… 256GB 전 모델 9만9000원 인상
- 고향 후배가 1인자로… ‘성추행 비호’ 논란에 흔들리는 한미약품
- “1000원 못 넘기면 퇴출당한다”…동전주, 상폐 공포에 ‘생존 병합’
- 현대차그룹도 몰랐다… 이병헌, 제네시스 조끼 입고 손흥민 만난 이유
- 활명수 파는 동화약품에 왜… 다시 돌아온 ‘국정농단’ 우병우
- 구직촉진수당 최대 360만원… SNS에 퍼진 ‘지원금 챙기기’ 꼼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