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만원짜리가 5만원이라니”…득템한줄 알았던 반팔티, 알고보니 짝퉁

지혜진 기자(ji.hyejin@mk.co.kr) 2025. 6. 18.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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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랑구에서 불법으로 유명 브랜드의 가품 의류를 제조해 판매한 일당이 검거됐다.

서울청 기동순찰4대는 지난 9일 서울 중랑구 망우동 소재 건물 3층에서 불법으로 의류 브랜드 가품 제조공장을 운영해 온 일당 2명을 검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에 기동순찰4대가 중랑구 일대를 순찰하는 과정에서 실제 가품의류 제조공장이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고, 중랑서 등과 합동으로 단속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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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랑구 일대서 ‘아미’ 가품 옷 만들어
경찰, 관리자 50대 남성 2명 현장 검거
약 7억 3000만원 상당의 가품의류 압수
지난 9일 경찰이 서울 중랑구 소재 가품 제조 공장 현장을 단속하고 있다. [사진=서울경찰청 제공]
서울 중랑구에서 불법으로 유명 브랜드의 가품 의류를 제조해 판매한 일당이 검거됐다.

서울청 기동순찰4대는 지난 9일 서울 중랑구 망우동 소재 건물 3층에서 불법으로 의류 브랜드 가품 제조공장을 운영해 온 일당 2명을 검거했다고 18일 밝혔다.

경찰은 지난 5월 서울 송파구 일대를 도보순찰 하던 중 건물입구에 ‘폐점 할인’이라는 현수막을 내걸고 운영하던 가품의류 판매업체를 발견했다. 경찰은 이를 단속하는 과정에서 서울 중랑구 일대에 가품의류를 전문적으로 제작해 납품하는 공장이 있다는 첩보를 입수했다.

이에 기동순찰4대가 중랑구 일대를 순찰하는 과정에서 실제 가품의류 제조공장이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고, 중랑서 등과 합동으로 단속을 실시했다.

지난 9일 경찰이 서울 중랑구 소재 가품 제조 공장 현장을 단속하고 있다. [사진=서울경찰청 제공]
해당 공장은 약 70평에 달하는 상가 3층을 단독으로 사용하고 있었다. 현장 단속 당시 공장 내부에서는 작업자 11명(남3, 여8)이 유명 브랜드 ‘아미’ 로고가 박힌 가품 티셔츠를 제작해 포장 중이었다.

관리자로 보이는 50대 남성 2명이 작업을 총괄 관리했는데, 이들은 부장·차장이라 불리며 약 2년여 동안 전문적으로 유명 브랜드 가품 의류를 제조해 온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해당 남성 2명을 상표법 위반 혐의로 검거했다.

또한 경찰은 현장에서 약 7억3000만원 상당의 완제품 반팔티 3660장과 라벨 1만5167장을 압수했다. 해당 반팔티의 정가는 25만원 정도지만, 이들은 경찰 조사에서 “온라인을 통해 약 20만원, 오프라인을 통해 약 5만원에 티셔츠를 판매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관리자들이 정확한 수익과 유통 구조는 사장이 총괄하고 있다고 진술함에 따라 경찰은 공장 사장을 대상으로 추가 조사를 벌일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정식 매장·사이트가 아닌 곳에서 ‘폐점 할인’ 등의 명목으로 큰 폭 할인 판매하는 경우 사기 피해로 이어질 수 있으니 각별히 유의하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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