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이시바 총리와 첫 한일 정상회담
[앵커]
이재명 대통령이 G7 정상회의가 열린 캐나다에서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를 취임 이후 처음으로 만났습니다.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맞아 더 견고하고 성숙한 한일 관계의 기반을 조성하기로 뜻을 모았습니다.
강진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회담장에 들어서는 이시바 일본 총리를 환한 얼굴로 맞이합니다.
취임한 지 보름도 채 안 돼 일본 정부의 최고 책임자와 회담에 나선 겁니다.
30분가량 진행된 정상회담에서 이 대통령은 한일 관계를 더 발전시켜 나가겠다는 의지를 내비쳤습니다.
[이재명 / 대통령 : 작은 차이들이, 또 의견의 차이들이 있지만 그런 차이를 넘어서서 한국과 일본이 여러 면에서 서로 협력하고, 서로에게 도움되는 관계로 더 발전해 나가기를….]
과거사 문제는 원칙적으로 관리하면서도, 양국 간 실질적 협력은 강화하겠다는 의미로 풀이됩니다.
이시바 총리도 올해가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 이란 사실을 언급하며 화답했습니다.
[이시바 시게루 / 일본 총리 : 국민 간 교류도 60주년을 계기로 더 많이 활성화되고, 양국 간 협력과 공조가 이 지역 그리고 세계를 위해 더 많은 도움이 되는 그런 관계가 되기를….]
두 정상은 북한 문제를 포함한 지역의 여러 지정학적 위기도 공동으로 대응하기로 했습니다.
한미일 3각 공조를 유지하고, 한일 간 협력을 심화하기로 했습니다.
[위성락 / 국가안보실장 : 격변하는 국제 정세 속에서 한국과 일본의 협력이 중요하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습니다. 셔틀 외교의 재개에도 의지를 다졌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조기 귀국으로 한미 정상회담은 무산됐지만, 정상 외교 시간표는 빽빽했습니다.
하루에만 일본과 영국, 캐나다 등 6개 나라 정상, 그리고 국제기구 수장과의 만남이 이뤄졌습니다.
대통령실은 이재명 대통령이 주요국 정상과 친분을 쌓고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한 것 자체가 우리 외교의 경쟁력을 끌어올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캐나다 캘거리에서 YTN 강진원입니다.
YTN 강진원 (jin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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