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 트레이드’ 장재석, “오로지 통합 우승. 2위는 소용없다”

손동환 2025. 6. 18.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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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재석(202cm, C)의 목표는 확고했다.

이로 인해, 장재석은 2025~2026시즌부터 부산 KCC 소속으로 뛴다.

장재석은 본지와 전화 통화에서 "(트레이드 소식을 접했을 때) 믿기지 않았다. 현대모비스 체육관을 떠나는데, 발걸음이 무거웠다"라며 트레이드 당시를 돌아봤다.

장재석은 "KCC가 2년 전에 우승했을 때도 정규리그 5위를 했다. 이번에는 정규리그부터 1위를 할 수 있도록, 나에게 주어진 걸 잘 해내겠다"라며 팀 성적을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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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재석(202cm, C)의 목표는 확고했다. ‘통합 우승’이었다.

장재석은 FA(자유계약) 첫 시즌부터 자기 몫을 다했다. 데뷔 후 두 번째 정규리그 전 경기 출전(54경기)에 경기당 17분 59초 동안 9.1점 4.4리바운드(공격 1.7) 1.6어시스트로 커리어 하이를 찍었다. 현대모비스 또한 정규리그 2위로 4강 플레이오프에 직행했다. 현대모비스의 FA 영입이 성공으로 평가받은 이유.

하지만 장재석은 2020~2021시즌 종료 후 안와 골절로 수술대에 올랐다. 이로 인해, 2021~2022시즌 내내 퍼포먼스를 보여주지 못했다. 2022~2023시즌에 자기 몫(평균 기록 : 15분 57초 출전, 7.1점 3.8리바운드 1.3어시스트)을 어느 정도 해냈지만, 어깨 부상으로 수술대에 올랐다.

장재석은 2023~2024시즌에도 많은 시간을 소화하지 못했다. 함지훈(198cm, F)과 김준일(200cm, C) 등 빅맨 자원이 두터워졌기 때문. 그러나 장재석의 출전 시간 대비 기록은 나쁘지 않았다.(50경기 평균 13분 40초, 5.5점 3.0리바운드 1.4어시스트) 현대모비스 또한 12시즌 연속으로 플레이오프에 나섰다.(코로나19로 조기 종료된 2019~2020시즌은 제외했다)

그리고 시간이 흘렀다. 현대모비스는 2024~2025시즌 6강 플레이오프에서 안양 정관장을 3전 전승으로 제압했고, 장재석은 시리즈 평균 17분 27초 동안 궂은일을 잘해줬다. 주장으로서의 리더십 또한 보여줬다.

그러나 현대모비스는 4강 플레이오프에서 한 번도 이기지 못했다. 우승의 꿈을 접어야 했다. 장재석도 FA를 또 한 번 취득했다. ‘계약 기간 3년’에 ‘2025~2026 보수 총액 2억 5천만 원’의 조건으로 현대모비스와 재계약했다.

하지만 현대모비스는 17일 트레이드를 발표했다. 장재석이 대상자에 포함됐다. 이승현(197cm, F)-전준범(195cm, F)과 유니폼을 바꿔입었다. 이로 인해, 장재석은 2025~2026시즌부터 부산 KCC 소속으로 뛴다.

장재석은 본지와 전화 통화에서 “(트레이드 소식을 접했을 때) 믿기지 않았다. 현대모비스 체육관을 떠나는데, 발걸음이 무거웠다”라며 트레이드 당시를 돌아봤다.

이어, “KCC에 곧바로 합류했고, 이상민 감독님께서 ‘운동을 가볍게 해보자’고 주문하셨다. 그래서 나도 운동을 바로 했다. 운동하고 밥 먹으니, 마음이 편해졌다”라며 KCC 합류 직후의 일과를 덧붙였다.

한편, KCC의 전력은 최상급이다. ‘허훈-허웅-최준용-송교창’으로 이뤄진 BIG 4가 구축됐기 때문이다. 그런 이유로, 장재석의 부담감이 이전보다 줄어들 수 있다. 다만, 코트에 나설 준비를 언제든 해야 한다.

장재석은 “KCC가 2년 전에 우승했을 때도 정규리그 5위를 했다. 이번에는 정규리그부터 1위를 할 수 있도록, 나에게 주어진 걸 잘 해내겠다”라며 팀 성적을 생각했다.

그 후에도 “애들한테도 (역할의 중요성을) 잘 주입시키겠다. 다만, 나도 애들한테 도움을 받아야 한다. 동시에, 내 몫을 해내야 한다. 마냥 놀 수 없지 않은가”라며 자신의 임무를 중요하게 생각했다.

마지막으로 “나이가 들기는 했지만, 주어진 임무를 잘해내야 한다. 그렇게 하려면, 부상 없이 시즌을 치러야 한다. 그렇게 해서, 팀의 통합 우승에 기여하겠다. 2위는 아무 소용없다”라며 2025~2026 목표를 설정했다. ‘1위’ 혹은 ‘우승’이라는 단어에 초점을 맞췄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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