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정상, 국기 위치 뒤바뀐 이유는… "상대국에 상석 양보 관례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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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현지시간) 캐나다 캐내내스키스에서 이재명 대통령과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의 정상회담이 열린 가운데, 양국 정상 뒷편에 국기가 서로 뒤바뀌어 배치돼 눈길을 끌었다.
이에 대해 대통령실은 이번 한일정상회담의 호스트 국가로서, 이시바 총리에게 상석(오른쪽)을 양보하는 그간의 외교 관례를 따른 것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우선 국기 배치에 대해서는 대통령실은 "(양자 정상회담에서) 대다수 국가는 자국이 호스트일 때는 국기는 상석(오른쪽)을 양보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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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현지시간) 캐나다 캐내내스키스에서 이재명 대통령과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의 정상회담이 열린 가운데, 양국 정상 뒷편에 국기가 서로 뒤바뀌어 배치돼 눈길을 끌었다. 이에 대해 대통령실은 이번 한일정상회담의 호스트 국가로서, 이시바 총리에게 상석(오른쪽)을 양보하는 그간의 외교 관례를 따른 것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대통령실은 이날 순방기자단에 공지를 통해 한일 정상의 자리 배치와 국기 배치가 엇갈린 이유에 대해 밝혔다. 우선 국기 배치에 대해서는 대통령실은 "(양자 정상회담에서) 대다수 국가는 자국이 호스트일 때는 국기는 상석(오른쪽)을 양보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대신 정상 자리 배치에 대해서는 "손님을 배려하는 차원에서 호스트 국가 정상이 타국 정상에게 상석인 오른쪽 자리를 양보해 온 것이 관례"라고 설명했다. 즉, 국기는 둔 채로 정상 자리에 한해서만 상석을 양보하는 것이 외교가에서는 일반적인 풍경이라는 것이다. 실제로 4년 전 문재인 전 대통령도 보루트 파호르 전 슬로베니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할 때, 이같은 방식으로 배치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이 풍경이 낯설게 느껴지는 것은 예외 사례도 있기 때문이다. 대통령실은 "간혹 예외적으로 국기의 자리도 호스트 국가 상대에게 양보하는 경우가 있다"면서 과거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문재인 전 대통령과 회담을 할 때 국기와 정상의 자리 모두 상석인 오른쪽을 양보했던 사례를 언급했다.

우태경 기자 taek0ng@hankookilbo.com
캐내내스키스= 이성택 기자 highnoo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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