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첨단 기술굴기 대응”… 한경협, 6년만에 기업연수단 파견

김호준 기자 2025. 6. 18. 12:0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내 주요 경제단체인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가 급부상하고 있는 중국의 인공지능(AI)·로봇 등 미래 첨단산업 분야 기술력을 확인하기 위해 6년 만에 기업연수단을 꾸려 중국을 찾는다.

재계에서는 한경협의 기업연수단 파견이 중국의 첨단산업 '기술 굴기'에 대한 국내 기업들의 우려가 반영된 것으로 보고 있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세계최대 IT전시회 MWC 참여
알리바바·틱톡 등 사옥도 방문

국내 주요 경제단체인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가 급부상하고 있는 중국의 인공지능(AI)·로봇 등 미래 첨단산업 분야 기술력을 확인하기 위해 6년 만에 기업연수단을 꾸려 중국을 찾는다. 이미 우리나라 제조업 경쟁력 상당 부분이 중국에 넘어간 상황에서 미래 먹거리 분야만큼은 빼앗겨서는 안 된다는 재계의 위기감이 반영된 행보로 풀이된다.

18일 재계에 따르면 한경협은 이날부터 사흘간 중국 상하이(上海)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정보기술(IT) 전시회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25 상하이’에 20여 명의 기업연수단을 파견한다. 국내 정보통신기술(ICT) 분야 국책연구기관과 국내 주요 ICT 기업 실무급 직원들이 참석한다. 한경협이 상하이 MWC에 기업연수단을 보낸 건 2019년 이후 6년 만이다. 연수단은 행사를 둘러본 뒤 항저우(杭州)에 있는 중국 빅테크 알리바바그룹 본사와 숏폼 미디어 ‘틱톡’을 운영하는 바이트댄스, 로봇기업 퀵트론 등도 방문할 예정이다. 한경협 관계자는 “중국의 신산업 기술을 중점적으로 둘러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재계에서는 한경협의 기업연수단 파견이 중국의 첨단산업 ‘기술 굴기’에 대한 국내 기업들의 우려가 반영된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로봇과 차세대 통신기술 분야에서는 중국이 이미 글로벌 표준기술을 선도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모건스탠리에 따르면 2030년까지 중국에 인간형 로봇(휴머노이드)은 총 25만2000대가 보급되고, 2050년에는 3억200만 대로 급증해 세계 휴머노이드 시장의 30%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모건스탠리는 “중국은 세계 최대 로봇시장일 뿐만 아니라 비용 효율성 증대와 차세대 로봇 개발을 주도하는 세계 로봇산업 혁신의 중심지”라고 밝혔다. 과학 연구 역량을 평가하는 ‘네이처 인덱스’에서도 중국은 미국을 제치고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한국은 7위에 그쳤다.

김호준 기자

Copyright © 문화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