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썰물' 임지훈, 28일 日도쿄서 공연..'기억의 시간'발매

가요 '사랑의 썰물'과 '회상' 등으로 널리 알려진 가수 임지훈이 오는 28일 일본에서 데뷔 공연을 펼친다.
임지훈이 28일 일본 도쿄 P.O 미나미아오야마홀에서 오후 1시, 5시 두차례 펼칠 공연에서는 새 앨범도 함께 발표된다. 다음날인 29일 도쿄 시부야 키스엔터 강당에서는 팬들과 함께하는 미니콘서트 및 팬미팅, 사인회도 이루어진다.
일본에서 발매될 임지훈의 첫앨범에는 '기억의 시간'이라는 앨범제목이 붙여졌다. '지나온 시간들에 감사해야지요'라고 특유의 허스키한 목소리로 말문을 연 임지훈은 "살아오면서 소중히 기억되어진 시간에 감사함을 담았다"고 말했다.
일본 음반 발매 성격에 대해 그는 40여년 이력의 중견가수가 아닌 신인가수로 각오를 담았다고 했다. 실제로 앨범에는 일본어로 5곡, 한국어로 2곡, 연주곡1곡, 인스트루멘탈(instrumental, 기악곡) 3곡 등 총 11곡이 수록된다.
스스로 일본에서만큼은 신인가수라고 겸손해 하지만 임지훈과 일본의 인연은 사실 꽤 길다. 드라마 겨울연가의 주역인 배용준, 최지우가 일본내에서 신드롬급 인기를 끌자 그들이 최초로 호흡을 맞췄던 또다른 드라마 '첫사랑'이 일본에 소개돼 상당한 화제를 모았던 것이 2004 ~ 2005년. 당시 '첫사랑' 도입부에 임지훈의 하모니카 연주와 굵직한 허스키보이스가 울려퍼지며 드라마가 시작되었는데 많은 일본 여성팬들이 그때부터 그의 목소리에 주목했던 것.
1990년대 중반부터 한국과 일본의 중간에 위치한 쓰시마(대마도)에서 매년 열었던 '쓰시마 친구 음악회'도 빼놓을 수 없다. 당시 한,일 양국간의 가수들이 모여 20년여년 이상 우정과 친교를 쌓았는데 일본에서는 가수 코무로 히토시가, 한국에서는 임지훈이 주축을 맡았다.
임지훈은 28일 공연에는 든든한 후원군도 있다. K-POP그룹 'BTOB'(비투비)에서 활동하는 아들 임현식이 초대가수로 함께 하는 것. 일본내 인기가 여전한 현식은 "아빠의 일본데뷔 콘서트가 제게도 평생 기억에 남을 공연이 될것 같다"며 "아빠의 끊임없는 도전에 존경과 박수를 보낸다'고 응원의 메세지를 남겼다.

임지훈은 1984년 포크그룹 '김창완과 꾸러기' 앨범기획 및 참여로 데뷔했으며, 87년 솔로로 전향, 지금까지 지난해 40주년 기념앨범을 포함해 11장의 정규앨범을 꾸준히 발표했다. 80년대 밀리언셀러를 기록했던 포크락 가요 '사랑의 썰물'을 비롯해 '회상' '내 그리운 나라' '누나야' '꿈이어도 사랑 할래요' 등은 여전한 리퀘스트송으로 지금까지도 사랑받고 있다.
배성민 기자 baesm100@gmail.com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왜 나만 입양?" 이건주 대답 들은 친동생, 오히려 위로…'눈물 펑펑' - 머니투데이
- 이혜정, 이상민 재혼에…"혼인신고 왜 하나 싶더라" 속마음 깜짝 - 머니투데이
- DJ소다, 머리카락 녹아내린 충격 근황…"삭발 상태 됐다" - 머니투데이
- "커플티 입고 외제차 데이트"…女아이돌·엔터사 대표 불륜 의혹 - 머니투데이
- '54세 결혼' 정석용 "이미 동거 중…샤워하면 아내가 좋아해" - 머니투데이
- "교황·100만 신자 온다" 583억 세금 투입…불교·개신교 "종교 차별" - 머니투데이
- "사람 찌르고 태연히 의자에"…거제 미용실서 80대 남성 흉기난동 - 머니투데이
- [단독]LH사장에 이성훈 靑비서관 확정...'일산대교 무료화' 추진 인사 - 머니투데이
- 홍명보, '손흥민 선발 제외' 입 열었다…"국민 비판, 억울한 건 없다" - 머니투데이
- 8천피 깨지고 7600대로..."삼전닉스 오르겠지?" 개미는 또 줍는다 - 머니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