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SR 규제' 안 받는 대출이 있다고?

이한승 기자 2025. 6. 18.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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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근 대출 시장의 관심은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DSR 규제 강화입니다. 

DSR이 내 연 소득에서 모든 대출의 원리금을 따지는데, 다음 달부터 금리가 올랐다 치고 한도를 산정해서 대출금이 줄기 때문입니다. 

이렇다 보니 DSR을 피할 수 있는 대출상품으로 수요가 몰리고 있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이한승 기자, DSR을 피할 수 있다니, 어떤 대출인가요? 

[기자] 

예금담보대출입니다. 

예금이나 청약통장에 예치된 자금을 담보로 예치금의 95% 수준까지 돈을 빌릴 수 있는 상품인데요. 

DSR 규제를 적용받지 않는 데다, 금리가 떨어지고 있다는 점도 소비자들의 관심을 끄는 요인입니다. 

예금담보대출 평균 금리는 지난해 9월 연 4.87%에서 올해 4월에는 4.34%까지 떨어지면서 2022년 11월 이후 2년 5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이러다 보니, 4대 은행의 예금담보대출 잔액은 지난 2월 4조 8천억 원대에서 매달 증가하며 이번 달에는 5조 원을 넘어섰습니다. 

[앵커] 

DSR 적용을 받지 않는 대출상품이 또 있나요? 

[기자] 

보험사 상품인 보험계약대출, 즉 약관대출도 DSR 규제를 받지 않습니다. 

약관대출은 계약자가 해약환급금을 미리 받는 셈인데, 별도 심사 없이 신청만 하면 즉시 가능해 급전창구로도 불립니다. 

약관대출은 매년 늘어나다가 올 들어 소폭 줄어드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는 건전성이 악화된 보험업계가 약관대출 한도를 줄이는 등 대출을 보수적으로 관리하기 시작한 영향으로 풀이됩니다. 

그럼에도 DSR 규제 강화 속에서 DSR 규제를 피할 수 있는 대출 상품에는 당분간 수요가 몰릴 것으로 전망됩니다. 

SBS Biz 이한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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