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겪는 상황...축 처지는 느낌이었다” 울산 선수들이 돌아본 65분의 경기 지연 [MK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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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은 18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인터 앤 코 스타디움에서 열린 남아프리카 공화국 클럽 마멜로디 선다운스FC와 클럽월드컵 조별예선 첫 경기 0-1로 졌다.
양 팀 선수들은 낙뢰가 완전히 그친 것을 확인한 오후 6시 50분 필드에 다시 들어섰고, 오후 7시 5분에 경기를 시작했다.
경기 후 믹스드존에서 취재진을 만난 울산 선수들은 이 장면을 돌아봤다.
첫 경기에서 아쉬운 패배를 당한 울산 선수들은 플루미넨세와 다음 경기 선전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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킥오프 직전 갑작스러운 경기 지연, 울산HD 선수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쳤을까?
울산은 18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인터 앤 코 스타디움에서 열린 남아프리카 공화국 클럽 마멜로디 선다운스FC와 클럽월드컵 조별예선 첫 경기 0-1로 졌다.
이날 경기는 원래 현지시각으로 오후 6시 시작할 예정이었다. 양 팀 선수들이 경기장에 입장해 식전행사까지 마친 뒤 경기를 시작할 준비를 마쳤지만, 갑작스러운 낙뢰 예보로 그라운드를 비워야 했다.

경기 후 믹스드존에서 취재진을 만난 울산 선수들은 이 장면을 돌아봤다.
골키퍼 조현우는 “영향을 끼친 거 같다”며 당시 상황에 대해 말했다. “선수들이 집중력이 완전히 올라간 상태에서 다시 (라커룸으로) 들어갔다. 몸이 축 처지는 느낌이 들었다”며 경기에 영향을 미쳤다고 털어놨다.
라커룸에서 날씨가 좋아지기를 기다렸던 그는 “우리가 어떻게 준비를 해야할지 이런 얘기들을 하면서 선수들과 소통했다. 상대도 마찬가지였겠지만, 이런 경험은 처음 겪는 일”이라며 말을 이었다.
수비수 서명관은 “경기에 영향이 없지는 않았지만”이라 말하면서도 “나름대로 몸을 다시 잘 풀고 100%로 경기에 임하려고 노력했다. 어쨌든 최선을 다해 뛰었다”며 당시 상황에 관해 말했다.

미겔 카르도소 선다운스 감독은 “긍정적인 것, 부정적인 것 모두 있었다고 본다”며 긍정적인 부분으로 “상대의 라인업을 더 잘 준비할 기회가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약간은 놀랐었다. 보통 상대는 전방에 역할이 자유로운 선수를 두고 풀백을 내리는 수비적인 포백을 사용하는데 오늘은 파이브백을 들고 나왔다. (경기가 지연되는 동안 이에 대해 적절한 수정을 하며 조정을 할 수 있었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다시 워밍업을 해야 한다는 어려움이 있었다”며 경기 지연이 미친 영향에 대해 말했다.
결국 조건은 두 팀에게 똑같았고, 결과는 갈렸다.
이날 측면에서 분전한 고승범은 “동등한 환경에서 하는 것이었기에 그런 것은 얘기할 부분이 아닌 거 같다. 그냥 아쉽다. 우리가 그냥 더 잘했으면 좋겠다. 너무 아쉬운 경기를 했다. (경기 지연 같은) 부분에 대해 짚고 넘어가기는 어려울 거 같다”며 아쉬움을 삼켰다.

첫 경기에서 아쉬운 패배를 당한 울산 선수들은 플루미넨세와 다음 경기 선전을 다짐했다.
조현우는 “결과가 안 좋아 아쉽지만, 우리 선수들이 세계 무대에서도 잘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한다”며 긍정적인 부분에 대해 말했다.
남은 두 상대 플루미넨세와 도르트문트는 절대 쉬운 상대가 아니다. 앞서 두 팀의 경기를 지켜본 엄원상은 “우리가 리그를 하며 보지 못했던 템포다. 선수 개개인의 능력이 뛰어나다. 잘 준비해야 그 팀들을 상대로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며 경계심을 드러냈다.
서명관은 “우리 전력이 약하다고 하지만, 우리가 한 발 두 발 더 뛰면서 단점을 보완하면 이길 수 있을 것”이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남은 대회를 잘 치르기 위해서는 다치지 않는 것도 중요하다. 이날 수비수 서명관은 좌측 허벅지 강한 타박상을 입고 통증을 느꼈다.
울산 구단은 내일 아침에 확인한 이후 상태가 심하면 병원에서 점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올랜도(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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