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자산 활성화 기대감에… 국내 기업도 비트코인 매집 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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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기업들이 비트코인 사 모으기에 열을 올리고 있어 배경이 주목된다.
가상자산 시장 확대와 미국의 전략비축 방침에 비트코인 가격 상승이 기대돼 비트코인 등 가상자산 매입에 나서고 있다는 분석이다.
18일 글로벌 기업의 비트코인 자산 보유 동향을 추적하는 '비트코인 트레저리스'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국내 상장사가 보유한 비트코인은 모두 679.34개(약 989억 원)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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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차원 전략적 사모으기
국내 기업들이 비트코인 사 모으기에 열을 올리고 있어 배경이 주목된다. 가상자산 시장 확대와 미국의 전략비축 방침에 비트코인 가격 상승이 기대돼 비트코인 등 가상자산 매입에 나서고 있다는 분석이다. 현재는 경영 목적으로만 가상자산을 보유할 수 있는 법인들도 향후 투자 목적으로도 보유가 가능해지는 만큼, 기업들의 가상자산 수요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18일 글로벌 기업의 비트코인 자산 보유 동향을 추적하는 ‘비트코인 트레저리스’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국내 상장사가 보유한 비트코인은 모두 679.34개(약 989억 원)로 집계됐다. 증강현실(AR) 소프트웨어 기업인 ‘비트맥스’가 251개를 보유해 가장 많은 비트코인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위메이드(223개)와 네오위즈(123개), 넷마블(8.29개) 등 게임사들과 카카오(39개), 셀트리온(18.05개), 다날(17개) 등도 비트코인을 보유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비트맥스는 이날 총 1000억 원 규모의 전환사채(CB)를 발행하고 이 중 900억 원을 비트코인 매수 자금으로 쓸 계획을 밝혀 국내 기업 중 가장 공격적으로 비트코인 매입에 나서고 있다. 미국 나스닥 상장사인 ‘스트래티지’(구 마이크로스트래티지) 전략을 벤치마킹한 것으로 보인다. 스트래티지는 비트코인 59만2100개(약 86조 원)를 갖고 있는 세계 최대 비트코인 보유 기업이다. 비트맥스 관계자는 “글로벌 수요 확대와 채굴량 반감에 따른 희소성이 비트코인의 장기적 자산 가치를 견인할 것”이라고 했다.
국내 일부 기업들이 경쟁적으로 비트코인을 사 모으는 것은 정부의 가산자산 관련 정책 변화에 기인한다. 정부가 점진적으로 법인 실명 계좌를 허용하겠다고 밝히면서 가상자산 투자 환경이 보다 개선되고 이와 맞물려 가상자산 가격 상승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17일(현지시간) 미 상원은 달러에 연동된 가상자산 규제 등을 담은 스테이블코인 법안(지니어스 법안)을 통과시켜 하원 심의를 앞두고 있다. 미국은 지난해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거래를 허용한 데 이어 스테이블코인 제도권 편입을 시도 중이다. 이재명 정부 역시 가상자산 시장을 활성화하는 쪽으로 정책 방향을 잡은 상태다.
신병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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