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리포트] '폐점할인' 이라더니…공장에선 짝퉁 옷 '우르르'

신정은 기자 2025. 6. 18.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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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랑구의 한 상가 건물.

경찰들이 상가 계단을 올라 건물 3층 의류 공장에 들이닥칩니다.

경찰은 지난 5월 서울 송파구의 한 건물에서 '폐점할인' 이라는 현수막을 내걸고 가품 옷을 판매하는 업체를 적발했는데, 이 가품 옷을 전문적으로 만드는 공장이 있다는 첩보를 입수해 합동 단속을 벌인 겁니다.

경찰은 '폐점할인'으로 홍보해 싼 가격에 유명 의류가 판매될 경우, 사기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며 각별한 유의를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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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랑구의 한 상가 건물. 경찰들이 상가 계단을 올라 건물 3층 의류 공장에 들이닥칩니다.

수십만 원 상당의 명품 브랜드 상표가 우르르 쏟아져 나오고, 옷을 담은 상자들이 사람 키 높이만큼 쌓여 있습니다.

[단속경찰: 이거 만드는 것 자체가 문제죠. 그쵸? 그건 명백한 겁니다. ○○란 상표는 국내에선 만들지 못합니다. 그걸 아셔야 합니다.]

서울경찰청 기동순찰4대는 지난 9일 불법으로 유명 의류의 가품을 만드는 공장을 운영해온 일당 2명을 상표법 위반 혐의로 검거했습니다.

경찰은 지난 5월 서울 송파구의 한 건물에서 '폐점할인' 이라는 현수막을 내걸고 가품 옷을 판매하는 업체를 적발했는데, 이 가품 옷을 전문적으로 만드는 공장이 있다는 첩보를 입수해 합동 단속을 벌인 겁니다.

이들 일당은 70평 규모의 공장에서 부장과 차장으로 불리우며 2년여 동안 유명 의류 가품을 만들어온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은 현장에서 정가 25만 원 상당의 가품 반팔 티셔츠 3,660장과 상표 15,167장을 압수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해당 가품 티셔츠는 온라인상에서 약 20만 원에, 폐점할인 매장에선 약 5만 원에 판매되고 있었습니다.

경찰은 '폐점할인'으로 홍보해 싼 가격에 유명 의류가 판매될 경우, 사기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며 각별한 유의를 당부했습니다.

(취재: 신정은, 영상편집: 최진화, 화면제공: 서울경찰청, 제작: 디지털뉴스편집부) 

신정은 기자 silver@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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