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 구속이 143.6㎞, 베테랑의 노련함에 꽁꽁 막힌 양키스, 이틀 연속 완봉패, 10년 묵은 ‘굴욕의 역사’ 꺼냈다

최고 구속이 145㎞도 안됐지만, 뉴욕 양키스 타선은 허무하게 녹아내렸다. 양키스가 베테랑 투수 카일 헨드릭스와 LA 에인절스에 단단히 굴욕을 맛봤다.
양키스는 18일 미국 뉴욕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에인절스와의 2025 메이저리그(MLB)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0-4로 패했다.
전날도 에인절스에 0-1로 패했던 양키스는 이로써 홈에서 2경기 연속 완봉패라는 굴욕을 맛봤다. 양키스가 홈에서 같은 팀에 2경기 연속 완봉패를 당한 것은 2015년 8월 9~10일 토론토 블루제이스에게 당한 이후 10년 만이다. 특히 양키스는 16일 보스턴 레드삭스전(0-2 패)부터 3경기 연속 완봉패를 당하고 있는데, 양키스가 마지막으로 3경기 연속 완봉패를 당한 것은 2016년 9월 23~25일 이후 처음이다.
전날 경기에서 에인절스의 호세 소리아노의 7이닝 무실점 역투에 꽁꽁 막힌 양키스 타선은 이날은 1989년생 베테랑 오른손 투수 헨드릭스의 노련한 투구에 휘말려 힘을 쓰지 못했다.

헨드릭스는 이날 6이닝 동안 98개의 공을 던지며 4피안타 1볼넷 9탈삼진 무실점 역투를 펼쳤다. 특히 최고 구속이 89.2마일(약 143.6㎞)에 불과했음에도 코너 구석구석을 찌르는 칼날같은 제구력에 양키스 타선이 힘을 쓰지 못했다. 헨드릭스는 패스트볼은 14개 밖에 던지지 않았지만, 체인지업(42개)과 싱커(39개)의 비중을 크게 끌어올려 양키스 타선을 요리했다. 이날 헨드릭스는 양키스 타자들로부터 총 13개의 헛스윙을 유도해냈다.
베테랑의 역투에 에인절스 타자들도 힘을 냈다. 에인절스는 2회초 2사 후 로건 오하피의 2루타로 찬스를 만들었고, 이어진 루이스 렌히포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았다. 3회초에는 1사 후 3연속 안타로 만루를 만들었고 곧바로 타일러 워드의 2타점 적시타로 3-0을 만들었다. 그리고 7회초 1사 만루에서 놀란 샤누엘의 2루수 땅볼로 1점을 더 추가해 쐐기를 박았다.
양키스 선발 윌 워렌은 6이닝을 3실점으로 막고 삼진도 11개를 뽑아내는 역투를 펼쳤지만 타선 지원을 받지 못하고 패전 투수가 됐다. 양키스의 주포 애런 저지는 4타수 무안타에 그쳐 타율이 0.372까지 떨어졌다.

윤은용 기자 plaimston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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