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출석 협의 파기한 김건희 여사, ‘기습 입원’ 막전막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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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천 개입 혐의를 받는 김건희 여사가 16일 검찰의 3차 소환 통보를 받은 직후 몇 시간 뒤 병원에 입원한 것으로 확인됐다.
검찰은 다시 대선 이후에 나오라는 2차 출석요구서를 보냈고, 김 여사는 이달 13일 출석하기로 검찰과 협의까지 마쳤던 것으로 전해진다.
세 차례 출석 요구서 발송과 구두 요청까지 포함해, 검찰의 김 여사 출석 요구는 10차례가 넘는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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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석 요구만 10차례 넘게 불응…민중기 특검 “대면조사 불가피”
(시사저널=이태준 기자)

공천 개입 혐의를 받는 김건희 여사가 16일 검찰의 3차 소환 통보를 받은 직후 몇 시간 뒤 병원에 입원한 것으로 확인됐다.
18일 법조계와 정치권에 따르면, 검찰이 김 여사에게 1차 출석 요구서를 보내 검찰청으로 나오라고 한 날짜는 지난달 14일이다. 하지만 김 여사는 "대선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불응했다.
검찰은 다시 대선 이후에 나오라는 2차 출석요구서를 보냈고, 김 여사는 이달 13일 출석하기로 검찰과 협의까지 마쳤던 것으로 전해진다. 하지만 김 여사는 그날도 나타나지 않았다. 12일 자신 관련 의혹을 수사할 특검이 임명돼 굳이 검찰 조사에 응할 필요가 없다는 이유에서다. 대신 자신이 무죄라는 취지의 15쪽 분량의 변호인 의견서만 제출했다.
이에 검찰은 어제 오전 3차 출석 요구서를 보낸 걸로 확인됐다. 사실상 최후 통첩이었는데, 김 여사는 몇 시간 뒤 우울증 등을 이유로 서울아산병원에 입원했다.
김 여사 측은 "예전부터 병원에서 입원을 권유했고, 입원하기로 결정한 건 지난 13일이었다"며 검찰 출석 요구와 입원은 무관하다고 밝혔다.
세 차례 출석 요구서 발송과 구두 요청까지 포함해, 검찰의 김 여사 출석 요구는 10차례가 넘는 것으로 파악됐다.
공을 넘겨 받게 된 민중기 특별검사는 김 여사 대면조사에 대해 불가피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 여사를 향한 전방위 수사가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을 재수사하고 있는 서울고검은 김 여사가 주가조작 사실을 알고 있었던 듯한 정황이 담긴 녹음파일 수백 개를 확보한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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