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포 선라이즈 30년, 비엔나관광청 영화따라 걷는 도보투어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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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비엔나관광청이 영화 개봉 30주년을 맞아 촬영지를 따라 걸을 수 있는 디지털 도보 투어 '비포 선라이즈 워크'를 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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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봉 30주년 기념…영화 속 장소들 소개
전 세계인 마음에 기차여행의 로망을 심은 영화 <비포 선라이즈(Before Sunrise)>가 개봉 30주년을 맞이했다. 영화의 낭만적인 서사가 펼쳐지는 무대는 비엔나. 이에 비엔나관광청이 영화 개봉 30주년을 맞아 촬영지를 따라 걸을 수 있는 디지털 도보 투어 '비포 선라이즈 워크'를 출시했다. 이번 투어는 비엔나 공식 여행 앱 'ivie'를 통해 제공되며, 영화 속 두 주인공이 처음 만난 6월16일에 맞춰 공개됐다.

투어는 영화 주요 장면을 시간 순서에 따라 주인공 제시와 셀린이 기차에서 내려 비엔나에 발을 들이는 '비엔나 서역(Westbahnhof)'에서 시작해, 마지막 장면이 펼쳐지는 명소인 '프라터 대관람차(Riesenrad)'까지 이어진다. 그 가운데에는 슈피텔베르크, 토이히틀러 레코드숍, 카페 슈페를, 클라이네스 카페, 알베르티나 미술관, 촐암츠슈테크 보행교, 마리아 암 게슈타데 교회 등 영화 속 인상적인 장소 11곳을 방문한다. 정규 코스에는 포함되지 않지만, 영화 속에 등장하는 장소인 '이름 없는 이들의 묘지(Friedhof der Namenlosen)'도 소개된다.
이번 프로젝트는 영화·드라마 촬영지를 찾는 '세트제팅(Set-Jetting)' 트렌드를 반영했으며, 영화 기반 관광의 지속적 수요를 겨냥했다. 비엔나관광청의 조사에 따르면, 비엔나 관광객 중 약 10%가 특정 영화를 보고 방문을 결정하는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비엔나관광청장은 "이번 투어가 영화 팬과 여행객 모두에게 비엔나의 감성과 분위기를 새롭게 조명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한편 '비포 선라이즈 워크'는 독일어와 영어로 제공되며, 'ivie' 앱을 통해 무료 이용이 가능하다. 앱은 iOS와 안드로이드에서 다운로드할 수 있으며, 25개 이상 테마 산책 코스와 1,000여 개 관광 명소 정보, 대중교통·화장실·와이파이·식수대 등 실용 정보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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