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사부터 챙기세요” 공유냉장고 가동한 함안군

강대한 2025. 6. 18.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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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자재 자유롭게 가져갈 수 있도록
함안면사무소에 취약계층 냉장고
함안면체육회 등 10곳에서 손길
경남 함안군 함안면사무소에 설치된 공유냉장고. 함안군 제공

경남 함안군은 함안면사무소에서 지역 사회 나눔 문화 확산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공유냉장고’ 설치·운영에 들어갔다고 18일 밝혔다.

공유냉장고는 저소득층과 복지 사각지대 등 지역 내 어려운 이웃들이 면사무소에 설치된 냉장고를 통해 기부된 음식물을 자유롭게 가져갈 수 있도록 하는 사업이다.

현재 함안면사무소에는 냉동·냉장고와 상온 캐비닛이 1개씩 마련됐다.

함안면 각 마을 이장과 함안면체육회 등 개인·단체·기업 10곳에서 물김치, 떡, 된장, 고추장, 만두, 라면, 미숫가루 등 다양한 물품을 제공해 냉장고와 캐비닛을 가득 채웠다.

음식물에는 기부자의 이름과 유통기한 등이 적혀 있으며 면사무소 직원이 위생 상태를 수시로 관리하게 된다. 유통기한 등이 기재되지 않은 일부 수제 음식도 있다.

행정 전산에 등록된 저소득층이나 마을 이장이 추천하는 복지 사각지대 어르신 등은 인당 1개의 음식물을 가져갈 수 있으며, 최소 일주일 뒤 공유냉장고를 다시 이용할 수 있다.

함안군은 앞서 5개 면에 공유냉장고를 설치해 운영 중에 있으며, 이번 함안면에 이어 하반기에는 칠원읍에도 공유냉장고를 추가 설치할 예정이다.

함안군 관계자는 “공유냉장고가 어려운 분들에게 언제든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는 따뜻한 공간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복지 사각지대 없이 모두가 함께 돌보는 함안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