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첫 한·일 정상회담···“과거 문제 잘 관리해 미래적 관계 꾸리자”

민서영·정환보 기자 2025. 6. 18.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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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과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17일(현지시간) 캐나다 앨버타주 캐내내스키스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장에서 열린 한·일 정상회담에서 악수하고 있다. 김창길 기자

대통령실은 17일(현지시간) 이재명 대통령이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캐나다에서 취임 후 첫 정상회담으로 만난 데 대해 “과거의 문제를 잘 관리해 미래적인 관계를 꾸려나가자는 말씀들이 있었다”며 “(과거를) 덮어두자는 건 아니다”라고 말했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17일(현지시간) 캐나다 캘거리의 한 호텔 한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두 정상은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참석차 캐나다를 방문 중이다.

이 관계자는 “(한·일 정상회담에서) 과거라는 말이 안 나온 건 아니다. 과거의 문제는 잘 관리해나가고 협력의 문제를 더 키워서 미래적인 관계를 꾸려나가자는 말씀들이 있었다”며 “대체로 공감을 이뤘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과거사 문제는 덮어두자는 의미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아니다. 덮어두자고 말하거나 생각하는 건 아니다”라며 “과거 문제는 과거문제대로 논한다. 그러나 과거 문제가 현재와 미래의 협력을 저해하지 않도록 잘 관리한다는 입장”이라고 답했다.

이 대통령과 이시바 총리는 이날 약 30분 간 이뤄진 정상회담에서 한·일, 한·미·일 협력 기조를 재확인했다. 이 관계자는 “(한·미·일 협력에 대한 이야기가) 우리 쪽에서도, 일본 쪽에서도 나왔다”면서 “(3국 협력을) 앞으로 증진시켜 나가자는 데 의견이 일치했다”고 전했다.

민서영 기자 mins@kyunghyang.com, 캐내내스키스 | 정환보 기자 botox@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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