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얀트리 였다고?”...국내 유일 ‘홈’ 브랜드로 속초 홀렸다
루프탑 인피니티 풀 파티 핫플로
김봉효 대표 “완벽한 힐링 장소”
친환경 캠페인까지 전개해 호평

올해 개관 1주년을 맞은 이 호텔이 반얀트리의 ‘홈’ 브랜드를 달게 된 데는 흥미로운 스토리가 있다.
이 호텔을 만든 김봉효 대표의 ‘고집’이다.
“속초 호텔 완공을 앞두고 브랜드를 고민할 때였죠. 최고의 브랜드를 달고 싶었는데, 반얀트리 본사의 정책이 만만치 않았죠. 결국 완공을 앞두고 다 갈아엎었습니다”

오픈 고집과 함께 그의 고집이 또 하나 반영된 곳이 옥상 루프탑 인피니티 풀이다. 사실 옥상 수영장은 누구나 꿈꾸는 시설이다. 다만 오너 입장에서는 천문학적인 비용이 걸린다. 심지어 온수풀까지 가동하려면 추가 비용까지 각오해야 한다. 그는 이걸 해 낸다. 사계절 내내 42도 온수를 유지하는 것도 그의 고집 덕이다.
“속초의 바다 뷰까지 품으려면 무조건 최고의 조망이 있는 높이에, 인피니티 풀과 온수가 필수적이었죠. 지금도 식음과 방시설 판매에서 나오는 수입의 상당액을 풀 운영에 투입하고 있습니다”
이런 고집 탓일까. 홈 마리나 속초는 ‘핫플’로 완전히 떴다. 여름 성수기에는 주말 예약이 이미 풀이다. 접근성과 편의성도 인기에 한 몫을 한다. 속초 인근 주요 편의 시설이 도보 2분 거리다. 심지어 고속버스터미널도 지척이다. 도보 여행자들도 마음만 먹으면 쉽게 이 곳을 찾는다.
청초호와 속초 해수욕장까지도 걸어서 간다. 각각 도보 15분 안팎이다. 여름 성수기 시즌에도 차량 혼잡을 피해 여유롭게 관광을 즐길 수 있는 셈이다.
내부 시설은 한술 더 뜬다. 공간을 뛰어넘어 해외 휴양지 반얀트리 풀빌라로 공간이동한 분위기다. 호텔 로비에 들어서면 은은한 아로마 향은 기본. 객실은 모던하면서도 편안함을 선사하는 곡선형 디자인이 적용됐다. 압권은 전면 통유리창. 바다 뷰를 누릴 수 있게 개방감을 극대화한 구조다. 객실도 입맛대로. 총 150개의 객실은 여행 목적과 인원에 따라 다양한 타입으로 세분화돼 있다. 당연히 전 객실에는 반얀트리 에센셜 어메니티가 구비돼 있다.

2층 프론트 구조도 독특하다. 투숙객이 언제든 편하게 물을 마시거나 테이크 아웃 커피를 즐길 수 있도록H2O 스테이션 및 그랩 & 고 (Grab & Go) 스테이션이 마련돼 있다.
맛집 투어도 빼놓을 수 없다. 올데이 다이닝 레스토랑인 설악비스트로(Seorak Bistro)는 현지 제철 식재료를 활용한 조식 뷔페부터 스테이크 등 디너까지 다채롭게 제공한다. 호텔 최상층에는 루프톱 인피니티 풀 뿐 아니라 루프탑 바까지 있다. 속초 도심과 설악산, 청초호, 동해바다를 조망하며 ‘힐링 한잔’을 즐길 수 있다.
잊을 뻔 했다. 김봉효 대표의 세번째 고집인 ‘이벤트’. 사실 홈 마리나 속초의 최고 매력은 끊임없이 이어지는 이벤트다. 특히 여름 풀파티는 이미 입소문을 타고 MZ세대 사이에 머스트 씨 포인트로 알려져 있다.
“반얀그룹의 창립 정신이 가장 잘 반영된 브랜드가 홈이거든요. 환경을 포용하고 사람을 섬긴다는 창립 정신, 그게 마치 집 같은 편안함을 준다는 홈 브랜드에 녹아있습니다”
김 대표는 실제로 환경 포용 캠페인까지 전개하고 있다. 지역 내 멸종 위기 조류인 까막딱따구리(Black Woodpecker) 보호 캠페인을 진행하면서 투숙객들과는 ‘종이접기 캠페인’을 통해 서식지 보호와 생태계 보존의 중요성을 알리고 있다. 지속가능한 친환경 여행 문화의 메카. 그게 홈 마리나 속초를 통해 김 대표가 추구하는 핵심 가치다.
신익수 여행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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