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거주 외국인 700명, 아제르바이잔·아르메니아 통해 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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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이 이란을 공격하기 시작한 이후 이란에 거주하는 외국인 700명 이상이 이웃 국가인 아제르바이잔과 아르메니아로 대피했다.
이란 정부 소식통은 17일(현지시간) AFP통신에 "이스라엘과 이란 간 군사적 긴장 고조 이후 17개국 국민 600명 이상이 아제르바이잔으로 대피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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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예슬 기자 = 이스라엘이 이란을 공격하기 시작한 이후 이란에 거주하는 외국인 700명 이상이 이웃 국가인 아제르바이잔과 아르메니아로 대피했다.
이란 정부 소식통은 17일(현지시간) AFP통신에 "이스라엘과 이란 간 군사적 긴장 고조 이후 17개국 국민 600명 이상이 아제르바이잔으로 대피했다"고 말했다.
이어 "카스피해 연안의 아스타라 검문소를 통해 국경을 넘은 대피민들이 (아제르바이잔) 바쿠 공항으로 이송돼 국제선 항공편으로 본국으로 갔다"고 덧붙였다.
대피민에는 러시아, 벨라루스, 카자흐스탄, 키르기스스탄, 타지키스탄, 우즈베키스탄, 독일, 스페인, 이탈리아, 세르비아, 루마니아, 포르투갈, 미국, 아랍에미리트(UAE), 중국, 베트남 국민 등이 포함됐다.
아제르바이잔으로 향하는 가장 가까운 국경은 이란 테헤란에서 육로로 약 500㎞ 떨어져 있다. 아제르바이잔은 코로나19로 2020년 이후 육로 국경을 폐쇄했으나, 이란의 상황을 고려해 임시로 국경을 개방했다.
아이칸 하지자다 아제르바이잔 외무부 대변인은 AFP에 "아제르바이잔을 통해 이란을 떠나려는 1200명 이상의 51개국 국민들의 요청을 검토하고 있다"며 "국경 통과 허가가 준비되고 있다"고 말했다.
인도 역시 자국민 110명을 아르메니아를 통해 대피시켰다.
폴란드 외무부는 테헤란 주재 대사관 직원 일부를 바쿠를 통해 대피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스라엘과 이란 간 교전이 6일째 이어지는 가운데 공항이 폐쇄되며 혼란이 커지고 있다.
테헤란의 이맘 호메이니 국제공항도 모든 국제선 출국 항공편을 중단했다. 이란 당국은 공항 운영 재개 일정을 아직 밝히지 않은 상태다.
yeseu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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