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거래 앱으로 아내 찾아 흉기 협박한 남편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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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거래 애플리케이션(앱)으로 집을 나간 아내 위치를 파악해 흉기를 들고 찾아가 협박한 20대 남성이 경찰에 구속됐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지난 14일 오후 4시 10분께 화성시 영천동 한 거리에서 30대 아내 B 씨를 흉기로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A 씨가 중고거래를 미끼로 B 씨를 불러낸 건 아니다"라며 "A 씨를 구속한 만큼 추가 수사를 벌여 보다 구체적인 경위를 파악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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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뉴스1) 김기현 기자 = 중고거래 애플리케이션(앱)으로 집을 나간 아내 위치를 파악해 흉기를 들고 찾아가 협박한 20대 남성이 경찰에 구속됐다.
경기 화성동탄경찰서는 특수협박 혐의로 A 씨를 구속했다고 1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지난 14일 오후 4시 10분께 화성시 영천동 한 거리에서 30대 아내 B 씨를 흉기로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다.
서울시에 거주하는 A 씨는 B 씨가 돌연 집을 나가자, 그가 평소 사용하는 중고거래 앱 계정으로 대략적인 위치를 파악해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해당 중고거래 앱은 위성항법장치(GPS)를 통한 '동네 인증' 절차를 거쳐야만 이용할 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당초 B 씨는 자신을 찾아 헤매던 A 씨를 우연히 마주쳐 그가 끌고 온 렌터카에 탑승, 대화를 시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렌터카 내부에 놓여 있던 가방에 흉기가 들어있다는 사실을 직감해 즉시 하차한 후 112에 신고했다고 한다.
경찰은 수 분 만에 현장으로 출동해 A 씨를 현행범 체포했다. 당시 그가 소지하고 있던 가방에는 흉기 여러 점이 나왔다.
A 씨는 경찰 조사에서 "집을 나간 아내가 외도를 한다고 의심해 찾으러 다녔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A 씨 부부 사이에서 가정폭력 등 과거 112 신고 이력은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 관계자는 "A 씨가 중고거래를 미끼로 B 씨를 불러낸 건 아니다"라며 "A 씨를 구속한 만큼 추가 수사를 벌여 보다 구체적인 경위를 파악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kk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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