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대통령 만난 ‘소년공 출신’ 룰라 “국민들이 뽑아준 이유 잊지 말아야”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17일(현지시간) 오전 '닮은 꼴 정치인'으로 불리는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 시우바 브라질 대통령을 만나 정상회담을 가졌다.
룰라 대통령은 초등학생 시절부터 염색 공장 등에서 일하며 소년공 생활을 했고 재선 대통령 임기 중 부패 스캔들로 구속 수감됐지만 이를 딛고 브라질질 최초의 3선 대통령에 올랐다.
룰라 대통령은 정상회담 자리에서 브라질이 의장국을 맡고 오는 11월 개최되는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30)에 이 대통령을 초청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룰라 "몇살 때냐" 관심

이재명 대통령은 17일(현지시간) 오전 ‘닮은 꼴 정치인’으로 불리는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 시우바 브라질 대통령을 만나 정상회담을 가졌다. 이 대통령은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참석 차 캐나다 카나나스키스를 방문 중이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룰라 대통령과 함께 가난했던 유년시절의 아픔과 정치적 핍박을 이겨내고 결국 승리했다는 공통점을 언급하며 교감했다. 룰라 대통령은 초등학생 시절부터 염색 공장 등에서 일하며 소년공 생활을 했고 재선 대통령 임기 중 부패 스캔들로 구속 수감됐지만 이를 딛고 브라질질 최초의 3선 대통령에 올랐다. 이 대통령 역시 가난한 어린시절을 보냈고 정치 입문 이후 검찰 수사가 끊임없이 이어졌다. 이 대통령은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시절 자신을 향한 검찰 수사의 부당함을 주장하기 위해 룰라 대통령 사례를 언급하기도 했다.
강유정 대변인은 “이 대통령이 소년공 시절 프레스기에 눌려 팔을 다친 일화를 말하자 룰라 대통령은 몇 살 때 일이냐며 깊은 관심을 보였다”고 전했다. 룰라 대통령은 이 대통령에게 “국민들이 뽑아준 이유를 잊지 말아야 한다”는 뼈 있는 조언을 건넸다.
또 대통령실은 “이 대통령이 룰라 대통령의 리더십 하에 브라질이 글로벌 사우스의 핵심국으로 위상을 강화해 나가고 있는 점을 높게 평가하고 한국의 남미 최대 교역·투자국인 브라질과의 경제협력 확대 의지를 강조했다”고 밝혔다.
이어 두 정상은 기후변화 대응 등 글로벌 현안에서의 공조 필요성을 재확인하고 국제무대에서의 협력도 확대하기로 했다. 룰라 대통령은 정상회담 자리에서 브라질이 의장국을 맡고 오는 11월 개최되는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30)에 이 대통령을 초청했다.
Copyright © 국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