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남강유등전시관 '혜원 신윤복을 만나다’ 기획전

한송학 기자 2025. 6. 18.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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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진주남강유등전시관에서 혜원 신윤복의 작품과 유등, 진주실크가 융복합된 대형 기획전 '기억, 그리고 찬란히 당신이 서 있는 곳 - 빛, 결, 선 : 유등과 실크, 혜원 신윤복을 만나다'가 개최된다.

전통과 예술, 기술이 만난 이번 전시는 지난 14일부터 내년 6월 14일까지 진주의 대표 문화 자산인 남강 유등과 진주실크, 국가무형문화유산 진주검무, 조선 후기 대표 화가 혜원 신윤복의 작품들을 엮어 3개 테마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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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등·진주실크·신윤복 작품의 만남…내년 6월까지 전시
진주남강유등전시관의 ‘혜원 신윤복을 만나다’ 전시회 작품(진주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진주=뉴스1) 한송학 기자 = 경남 진주남강유등전시관에서 혜원 신윤복의 작품과 유등, 진주실크가 융복합된 대형 기획전 '기억, 그리고 찬란히 당신이 서 있는 곳 - 빛, 결, 선 : 유등과 실크, 혜원 신윤복을 만나다'가 개최된다.

전통과 예술, 기술이 만난 이번 전시는 지난 14일부터 내년 6월 14일까지 진주의 대표 문화 자산인 남강 유등과 진주실크, 국가무형문화유산 진주검무, 조선 후기 대표 화가 혜원 신윤복의 작품들을 엮어 3개 테마로 진행된다.

첫 번째 전시 공간은 혜원 신윤복의 대표작 '미인도'를 중심으로 구성됐다. 진주에서 생산된 실크 천 위로 디지털 영상이 투사되고 관람객은 비단을 직접 밀며 작품 속 여인의 눈빛과 표정, 화면 속 섬세한 움직임을 만날 수 있다.

두 번째 전시 '혜원전신첩'은 30첩 속 인물과 풍속을 현대적 감각으로 되살린 미디어아트다. 신윤복이 그려낸 165명의 인물이 하나의 가상 마을 ‘도원’에 살아 숨 쉬며 관람객은 가상의 마을을 걸으며 조선 후기 삶의 풍경을 경험하게 된다.

기생 춘홍과 서생 이난의 애틋한 사랑 이야기, 권력자 최대감과의 갈등 등 그림 속 인물들이 시대를 뛰어넘어 영상으로 펼쳐진다. 실제 전통 회화 속 요소들을 배경 영상에 녹여내 고전미와 현대미를 동시에 구현했다.

세 번째 공간은 국가무형문화유산 제12호 ‘진주검무’를 주제로 한 유등 조형물 설치 전시다. 전통 무용의 리듬과 흐름을 빛, 결, 선으로 시각화했다.

빛은 유등의 은은한 조명이 무용수의 동작을 따라 흐르며 공간을 밝히고 몸짓의 궤적에 시각적 동선을 입힌다. 결은 칼과 신체가 엮어내는 유려한 리듬으로 전통무용의 결을 시각적으로 풀어낸다. 선은 무용수의 칼 궤적으로 조형물 속 화면에서 붓질처럼 유려한 선으로 구현돼 동작 하나하나가 예술의 선이 된다.

전시와 관련 자세한 내용은 진주남강유등전시관 누리집을 참고하거나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h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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