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테크노파크도 직원 사칭 사건 발생… 인천 산하기관 최초

전예준 2025. 6. 18.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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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테크노파크전경. 사진=인천TP

인천시 출자기관인 인천테크노파크(인천TP) 직원을 사칭해 보험 가입 등을 유도하는 사례가 접수됐다. 최근 전국적으로 기관 사칭 사건이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시 산하기관 중에서는 처음으로 발견된 것이다.

18일 중부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인천TP가 지난 12일부터 17일까지 확인한 인천TP 직원 사칭 보이스피싱 신고는 총 5건이다.

인천TP를 사칭한 이들은 인천TP의 지원사업을 받고 있거나, 기업지원을 함께 하는 업체를 대상으로 직원을 사칭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은 업체 관계자들에게 자신을 인천TP 계약 부서 직원, 재무회계팀 직원, 감사담당관실 직원 등 다양한 직책으로 소개하며 접근했다. 그러면서 전화 통화를 길게 하며 직접 면담을 요청했고, 인천TP를 사칭한 이들은 업체에게 금융권에서 연락이 갈 것이라며 모르는 번호를 받도록 유도했다.

특히 '하반기 또는 후속 사업 추진과 관련하여 협의할 내용이 있으니 업체 방문 일정을 조율하자'거나 '금융기관 담당자 연락에 대한 협조해 달라'는 요청 등 지원사업을 빙자한 업체 방문이나 면담, 상담 등을 요구했다.

인천 업체들은 보험 등 금융상품 판매 등을 권유 받았는데, 다행히 이들은 인천TP에 확인한 결과 사칭이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현재까지 피해 사례는 없는 것으로 파악된다.

이에 인천TP는 지원기업이나 계약업체를 위해 이날 자사 누리집(홈페이지) 기관공고로 인천테크노파크 사칭 보이스 피싱 주의 공지를 남겼다.

인천TP 관계자는 "현재까지 직접적인 피해 사례가 발견된 것은 아니어서 경찰 신고는 하지 않은 상태"라며 "공식적으로 정말 피해 사례가 나온다거나, 기관을 사칭해 문제가 생길 때는 즉시 신고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예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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