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신흥 중심 축 벤처밸리네거리… `어나드 범어`로 기대감 쑥
벤처기업 육성 중심지 변모에 대구4호선(엑스코선), 주거 개발 속도 붙어

대구MBC가 떠난 MBC네거리가 새 이름으로 '벤처밸리네거리'로 확정짓고 주변 개발 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어 주목된다.
MBC네거리는 대구문화방송이 46년동안 머물면서 얻게된 지명이다. 대구시에서도 동대구로와 국채보상로가 만나고, 수성구와 동구가 맞닿는 경계에 선 교통과 문화의 중심이 되는 매우 중요한 교차로로 여겨진다.
그런 가운데 지난 2021년 대구MBC가 옥수동으로 이전함에 따라 이를 대신할 새 이름을 공모했고, 2024년 12월 국토지리정보원으로부터 '벤처밸리네거리'로 최종 결정을 고시 받아 정식 명칭이 바뀌었다.
대구시는 벤처밸리네거리를 지역을 대표하는 새로운 랜드마크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시가 주력하는 스타트업 육성과 지역 최초의 유니콘 기업(기업가치 1조원 이상 비상장기업)을 만들기 위한 거점으로 이곳을 선택한 만큼 기대감이 높다. 이미 이 일대를 중심으로는 벤처기업 육성 촉진지구인 동대구 벤처밸리를 조성했고,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 대구테크노파크, 대구경북첨단벤처기업연합회 등 창업 지원기관들이 밀집해 있어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벤처밸리네거리는 벤처기업 육성을 위한 중심지일 뿐 아니라, 교통과 주거 환경 개선까지 함께 이뤄져 향후 지역 가치가 크게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실제 벤처밸리네거리 일대는 앞으로 교통 인프라 측면에서 획기적인 변화를 맞이할 예정이다. 대구시의 숙원사업 중 하나인 대구도시철도 4호선, 일명 엑스코선이 정차(벤처밸리네거리역_가칭)할 예정이기 때문이다.
대구도시철도 4호선은 수성구민운동장역~범어역~벤처밸리네거리역~동대구역~파티마병원역~공고네거리역~경북교역~경대북문역~복현오거리역~엑스코역~금호워터폴리스역~이시아폴리스역까지 정거장 12개소, 연장 12.6㎞로 연결되는 노선으로 오는 2030년 완공을 목표로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이에 따라 동대구역과 범어역 사이에 있어 기존 교통망은 뛰어났지만, 유일하게 지하철이 없던 벤처밸리네거리는 교통환경과 지역가치가 또 한 번 크게 올라갈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함께 벤처밸리네거리 주변에서는 주거환경 개선과 지역 가치 상승을 위한 개발도 본격화되고 있다.
먼저 시는 지난해 노후 주택지 통개발 마스터 플랜을 통해, 벤처밸리네거리 주변 노후주택지를 '범어지구'를 지정하고, 본격적인 재개발 사업 추진에 나섰다. 이에 따라 범어지구는 '활력이 넘치는 프리미엄 주거지'를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야시골공원과 역세권, 등촌유원지 등이 함께 어우러지는 미니신도시급 주거지로 재탄생할 예정이다.
또 일대에서는 분양 사업도 활발하게 추진되고 있다. 2021년과 2022년에는 주상복합단지로 조성되는 '더 센트럴 화성파크드림', '범어자이' 등이 분양사업을 진행해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런 상황 속 지난 13일에는 대구MBC부지에 들어서게될 '어나드 범어'가 견본주택을 열고 분양 사업을 본격화하면서 기대감은 더욱 커지고 있다.
특히 대구 MBC부지에 들어서게될 어나드 범어는 대구 내 자산가들을 타깃으로 하이엔드 주거단지로 조성된다는 점에서 관심은 더욱 커지고 있다는 후문이다.
실제 이 단지는 부산 해운대 엘시티, 서울 강남구 논현동 브라이튼 N40 등 고급 주거시설을 성공적으로 건설한 포스코이앤씨가 시공을 맡아 대구 최초의 단지 내 영화관 등 고품격 커뮤니티를 도입하고, 역시 대구에서는 최초로 컨시어지 서비스도 도입할 예정이다.
한 업계관계자는 "벤처밸리네거리는 대구의 경제, 인프라가 집중된 범어동에 속해 있는 만큼, 기존 환경도 우수한 상태에서 개발이 진행되는 것도 주목할 요소"라며 "이 밖에도 범어동은 개발할 수 있는 부지가 드문 상황으로, 사실상 벤처밸리네거리를 중심으로 개발호재가 집중되어 있기 때문에 미래가치가 상당이 높다는 게 업계의 평가"라고 전했다. 전미진기자 junmijin83@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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