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우석, 미국 마이너리그서도 방출…LG로 돌아올까

장필수 기자 2025. 6. 18.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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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지 트윈스 마무리 투수로 활약하다 지난해 메이저리그로 진출했던 고우석이 미국프로야구 마이너리그에서도 방출당했다.

고우석은 미국 잔류와 KBO리그 복귀를 저울질해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메이저리그(MLB) 마이애미 말린스 산하 마이너리그 트리플A 잭슨빌 점보슈림프는 18일(한국시각) "오른손 투수 고우석을 방출했다"고 발표했다.

고우석이 메이저리그 구단과 협상을 하지 않고 국내로 복귀한다면 엘지와 계약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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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 파드레스 시절의 고우석. 연합뉴스

엘지 트윈스 마무리 투수로 활약하다 지난해 메이저리그로 진출했던 고우석이 미국프로야구 마이너리그에서도 방출당했다. 고우석은 미국 잔류와 KBO리그 복귀를 저울질해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메이저리그(MLB) 마이애미 말린스 산하 마이너리그 트리플A 잭슨빌 점보슈림프는 18일(한국시각) “오른손 투수 고우석을 방출했다”고 발표했다. 고우석은 미국에서 자유계약선수(FA) 자격으로 모든 구단과 협상할 수 있다.

고우석은 지난해 1월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와 2+1년 최대 940만 달러(약 131억7000만원)에 계약해 빅리그로 향했다. 하지만, 개막 로스터에 들지 못하면서 더블A에서 시즌을 시작했다.

빅리그를 밟지 못한 고우석은 미국 적응에 애를 먹었다. 샌디에이고 입단 4개월 만에 마이애미로 트레이드됐고, 트리플A로 시즌을 시작했지만 작년 5월31일 방출 대기 명단에 올랐다. 다른 구단에서 영입 의사를 밝히지 않아 마이애미에 잔류했던 그는 더블A 펜서콜라로 다시 내려갔고, 두드러진 활약을 하지 못한 채 시즌을 마무리했다.

고우석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 초청 선수로 마이애미 스프링캠프에 합류해 빅리그 입성에 재도전했으나, 부상이 발목을 잡았다. 훈련 도중 오른손 검지가 골절돼 두 달 넘게 전력에서 이탈했고, 루키 리그와 트리플A에서 활동했다. 올시즌 마이너리그 12경기에 나서 15⅓이닝 16피안타 9볼넷 7실점 14탈삼진 평균자책점 4.11을 기록했다.

고우석이 메이저리그 구단과 협상을 하지 않고 국내로 복귀한다면 엘지와 계약해야 한다. 2024년 2월 엘지에서 임의해지 신분으로 공시됐고, 1년이 지났기에 KBO리그에서 뛰는 데에는 문제가 없다. 2017년 엘지 유니폼을 입고 프로에 데뷔한 그는 KBO리그 통산 354경기에 등판해 19승26패 139세이브 6홀드 평균자책점 3.18의 성적을 남겼다.

장필수 기자 feel@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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