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 부론면 ‘서지마을 순교자 기념관’ 준공···21일 ‘봉헌식’ 개최
최승현 기자 2025. 6. 18. 09:50
1839년 기해박해 당시 2명 순교한 교우촌
2014년 프란치스코 교황에 의해 복자 시복
원주시 부론면 손곡리 344-1 일원 서지마을에 조성된 ‘순교자 기념관’. 원주시 제공
2014년 프란치스코 교황에 의해 복자 시복

강원 원주시 부론면 서지마을에 조성된 순교자 기념관이 오는 21일 봉헌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서지마을은 1839년 기해박해 당시 2명의 천주교 신자가 순교한 교우촌이다.
순교한 이들은 2014년 프란치스코 교황에 의해 복자로 시복됐다.
이 같은 신앙의 역사를 보존하고 순례 관광자원으로 활용하기 위해 2022년부터 ‘순교자 기념관’ 건립이 추진됐다.
총사업비 33억9000만 원을 들여 부론면 손곡리 344-1 일원 4348㎡ 부지에 조성한 ‘순교자 기념관’은 전체면적 891.61㎡ 규모로 종교집회장과 기도실, 교육장, 순례자 쉼터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순교자 기념관’은 횡성 풍수원 성당과 제천 배론성지를 잇는 주요 순례길의 중간 쉼터 역할을 맡게 된다.
인근 법천사지·거돈사지 등과 연계해 종교·문화 관광벨트의 거점으로도 활용된다.
오는 21일 오전 10시 30분 기념관에서 열리는 봉헌식에는 원강수 원주시장, 조규만 원주 교구장을 비롯해 지역 주민 등 5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박혜순 원주시 문화예술과장은 “서지마을 순교자 기념관이 순례자의 발걸음을 모으는 역사·문화 관광자원으로서 큰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지역경제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최승현 기자 cshdmz@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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