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범사례로 대통령 칭찬받은 '평택 세교지하차도' 침수대응 주목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올해 장마가 20일께 중부 및 남부지방에서도 시작될 것으로 예보되면서 정부와 지자체가 수해 예방 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경기 평택시의 '세교지하차도 침수 대응'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18일 평택시에 따르면 지난 12일 이재명 대통령 주재로 열린 '수해 대비 현장점검 회의'에서 지난해 평택시의 세교지하차도 침수 대응이 우수 사례로 발표됐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평택=연합뉴스) 김광호 기자 = 올해 장마가 20일께 중부 및 남부지방에서도 시작될 것으로 예보되면서 정부와 지자체가 수해 예방 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경기 평택시의 '세교지하차도 침수 대응'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지난해 7월 18일 호우로 완전히 침수된 평택 세교지하차도 [평택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6/18/yonhap/20250618094425482ozvh.jpg)
18일 평택시에 따르면 지난 12일 이재명 대통령 주재로 열린 '수해 대비 현장점검 회의'에서 지난해 평택시의 세교지하차도 침수 대응이 우수 사례로 발표됐다.
이 사례는 평택시가 기상특보 발효 직후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구성하고, 사전 현장점검을 벌여 두 차례나 침수된 세교지하차도를 신속하게 통제해 인명 피해를 막은 것이다.
지난해 7월 18일 평택시에는 시간당 최대 강우량 88.5㎜, 누적 강우량 205mm의 폭우가 내렸다.
이로 인해 평택시 내 지하차도 15곳 중 세교지하차도 등 8곳이 침수됐다.
출근시간 무렵 강우가 집중돼 인명 피해가 우려되자 시는 인력을 각 지하차도에 긴급 배치해 차량을 사전 통제했다.
특히 통행량이 많은 세교지하차도는 빗물과 인근 도일천에서 유입되는 하천수를 살핀 뒤 즉시 전면 통제 조치했고, 이후 지하차도에는 급속히 물이 들어찼다.
![기상특보 발효 직후 통제된 평택 세교지하차도 [평택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6/18/yonhap/20250618094425679jrbi.jpg)
하지만 발 빠른 통제로 다행히 인명 피해 등은 발생하지 않았다.
이 지하차도는 전기설비 등도 지상에 설치돼 배수펌프가 모두 정상 작동된 가운데 소방서도 다굴절무인방수탑차 및 배수펌프를 추가로 가동, 다음날 배수 작업을 완료한 뒤 이틀 뒤인 20일 통행을 재개했다.
당시 이 대응 사례는 2023년 7월 15일 미호강 제방이 터지면서 유입된 하천수로 빠르게 침수되면서 14명의 생명을 앗아간 충북 청주시 오송읍 궁평2지하차도 참사와 대비돼 관심을 받았다.
지난 수해 대비 현장점검 회의에서 세교지하차도 대응 사례를 보고 받은 이 대통령은 "매뉴얼을 지킨 모범적인 사례로, 큰 사고가 날 뻔한 것을 잘 방어해주셨다"라며 "다른 지방정부에 이런 모범 사례가 잘 전파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우수사례를 발표한 우정식 평택시 안전총괄과장은 "장기적으로 배수펌프장 신설을 추진해 빗물을 신속히 배출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평택시 한 공무원은 "앞서 1년 전 오송 지하차도 침수 참사가 발생한 상황이었기 때문에 시가 당시 집중호우가 내리자 경각심을 갖고 세교지하차도 침수에 선제적으로 대응, 인명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고 했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올해에도 잦은 집중호우가 우려되는 만큼 재해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사전 점검 체계를 강화해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선제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배수 작업 중인 평택 세교지하차도 [평택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6/18/yonhap/20250618094425927xhvo.jpg)
한편 시는 지난해 침수 이후 피해 재발을 막기 위해 세교지하차도의 침수 방지 및 인명 피해 예방을 위한 지하차도 자동차단시설과 저지대 구간 차수벽은 물론 기존 수문에도 게이트펌프를 설치했다.
kwang@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가수 김창열 "'다케시마의 날' 앞두고 일본서 입국거부 당했다" | 연합뉴스
- 태진아, 전한길 콘서트 출연설에 "정치적 행사 안 나가" 일축 | 연합뉴스
- 손흥민, 메시 침묵한 MLS 개막전서 리그 첫 도움…LAFC 3-0 완승(종합) | 연합뉴스
- [샷!] "아들도 현실을 이해하고 귀국 택했다" | 연합뉴스
- [쇼츠] 비행기 추락 '지옥불'에도 탑승자 전원 기적의 생존 | 연합뉴스
- 은밀한 일탈이 새천년의 '밤 문화'로…성인 나이트에 담긴 욕망 | 연합뉴스
- 패륜 콘텐츠로 혐오 조장한 사이버 레커, 뒤로는 탈세 | 연합뉴스
- 뇌진탕 아이 태운 승용차, 도심마라톤 속 경찰 도움에 병원 도착 | 연합뉴스
- 춥고 우울해서 집안에 불 질러…금방 꺼졌지만 철창행 | 연합뉴스
- "싸가지 없이" 자녀 담임에 폭언한 학부모…법원 "교육활동 침해"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