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매도 비싸게 낙찰”…서울 집값, 어디까지 오르나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서울 아파트값 상승세가 경매시장까지 번지며 이달 들어 감정가를 웃도는 낙찰 사례가 쏟아지고 있다.
투자자와 실수요자 모두 경매 시장으로 몰리면서 매각가율(감정가 대비 낙찰가 비율)이 100%를 넘는 거래가 급증하는 모습이다.
이 전문위원은 "투자라면 수익을 감안해 낙찰가를 낮게 쓰기 마련"이라며 "비강남권 아파트에서 높은 매각가율이 나오는 건 그만큼 실수요자들이 경매시장에 적극 나서고 있다는 뜻"이라고 분석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 아파트값 상승세가 경매시장까지 번지며 이달 들어 감정가를 웃도는 낙찰 사례가 쏟아지고 있다. 투자자와 실수요자 모두 경매 시장으로 몰리면서 매각가율(감정가 대비 낙찰가 비율)이 100%를 넘는 거래가 급증하는 모습이다.
18일 경·공매 전문업체 지지옥션에 따르면, 이달 1일부터 16일까지 서울에서 매각가율 100%를 넘긴 아파트 경매 건수는 총 24건에 달했다. 아직 절반 정도 남은 시점을 고려하면 한 달 전체 건수는 크게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
참고로 올해 1∼5월 동안 매각가율 100% 이상 거래는 월평균 약 25건 수준이었다. 이달 추세는 이 평균치를 이미 거의 따라잡은 셈이다.
실제로 서울 강남구 대치동 한보미도맨션 전용 106㎡는 감정가 31억5000만원보다 10억원 넘는 42억1000만원에 낙찰됐다. 매각가율은 무려 133.8%에 달한다. 이촌동 강촌아파트(122.8%), 송파구 신천동 롯데캐슬골드(120.9%)도 감정가 대비 수억 원 높게 낙찰됐다.
특히 이번 달에는 강남 외 지역에서도 매각가율 100%를 넘는 사례가 잇따랐다. 동작구 대방동 성원아파트(106.8%), 동대문구 휘경동 브라운스톤휘경(101.9%) 등도 감정가보다 높은 가격에 손바뀜됐다. 영등포구 양평동 중흥S클래스 역시 감정가와 거의 같은 수준인 10억5000만원에 거래됐다.
지지옥션 이주현 전문위원은 “그동안 강남권 외 지역에서 감정가를 넘기는 사례는 드물었는데, 이번 달엔 성북구 길음동, 영등포구 대림동 등에서도 100%에 육박하는 낙찰 사례가 속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현상은 최근 토지거래허가구역(토허구역) 확대 재지정으로 인해 ‘틈새 투자 수요’가 경매 시장으로 몰린 데 따른 결과로 풀이된다. 토허구역이라도 경매로 낙찰받은 경우 실거주 의무가 적용되지 않아 투자 접근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여기에 실거주 목적의 수요도 함께 유입된 것으로 보인다.
이 전문위원은 “투자라면 수익을 감안해 낙찰가를 낮게 쓰기 마련”이라며 “비강남권 아파트에서 높은 매각가율이 나오는 건 그만큼 실수요자들이 경매시장에 적극 나서고 있다는 뜻”이라고 분석했다.
양다훈 기자 yangbs@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방배동 1만 평·3000억 가문”…이준혁·이진욱, 집안 배경 숨긴 ‘진짜 왕족’
- “왕십리 맛집 말고 구리 아파트 사라”… 김구라, 아들 그리에게 전수한 ‘14년 인고’의 재테
- “화장실만 한 단칸방의 기적”…양세형, ‘월급 70% 적금’ 독종 습관이 만든 109억 성벽
- “자기, 잠만 자서 먼저 갈게”…소름 돋는 ‘모텔 살인’女 메시지 [사건 속으로]
- 920억 김태희·1200억 박현선…집안 자산에 ‘0’ 하나 더 붙인 브레인 아내들
- “매일 1만보 걸었는데 심장이”…50대의 후회, ‘속도’가 생사 갈랐다
- ‘냉골방’서 ‘700억’ 인간 승리…장윤정·권상우, 명절에 ‘아파트 한 채 값’ 쓰는 클래스
- “검색량 2479% 폭증”…장원영이 아침마다 마시는 ‘2000원’ 올레샷의 과학 [FOOD+]
- 부산 돌려차기男 ‘충격’ 근황…“죄수복 터질 정도로 살쪄” [사건 속으로]
- “허리 아플 때마다 받았는데, 이제 끝?”…도수치료비 ‘95%’ 환자 부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