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영화’ 영화감독 남궁민, 이제하로 그려낸 잔잔한 감정의 파고

이민지 2025. 6. 18.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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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궁민이 다시 진가를 입증하고 있다.

SBS 금토드라마 '우리영화'(극본 한가은 강경민/연출 이정흠)에서 남궁민이 영화감독 이제하 역을 맡아 깊은 감정 연기로 시청자들의 과몰입을 책임지고 있다.

아픈 몸을 이끌고 영화 속 인물들의 아름다운 사랑을 한 자, 한 자 적어 내려가는 어머니를 회상하는 이제하의 표정을 리얼하게 표현하는 남궁민의 연기가 먹먹함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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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우리영화’ 제공

[뉴스엔 이민지 기자]

남궁민이 다시 진가를 입증하고 있다.

SBS 금토드라마 ‘우리영화’(극본 한가은 강경민/연출 이정흠)에서 남궁민이 영화감독 이제하 역을 맡아 깊은 감정 연기로 시청자들의 과몰입을 책임지고 있다.

‘우리영화’는 첫 방송 이후 감성 넘치는 대사, 영화와 드라마를 오가는 감각적인 연출, 그리고 배우들의 열연이 어우러져 훈훈한 반응을 얻고 있다. “자극적인 영화, 드라마 사이 피어난 들꽃 같은 작품”, “스토리, 연출, 음악, 배우 모든 게 조화롭다” 등 호평 속에서 방송 첫 주만에 OTT 콘텐츠 통합 검색 플랫폼 키노라이츠의 6월 14일 일일 순위에서 전체 2위를 차지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러한 반응 뒤에는 이제하 역에 녹아든 배우 남궁민의 열연이 단연 돋보였다. 앞서 남궁민은 “이 작품을 거절한다면 배우로서 부끄러울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저는 정말 모든 감정을 쏟아 연기를 했다”고 전했던 만큼 이제하 캐릭터가 가진 감정의 파고를 섬세하게 그려내며 보는 이들의 마음에 강한 전율을 일으키고 있다.

특히 내면에 깊은 상처와 좌절을 품고 있는 이제하라는 인물의 특성을 드러내는 남궁민의 눈빛이 캐릭터에 대한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차기작을 내지 못했다는 선배 감독의 말에 반박하면서도 이를 부정할 수 없는 자신의 상황을 곱씹으며 씁쓸해하는 표정은 이제하의 마음을 짓누르고 있는 부담감과 압박을 짐작하게 했다.

또한 이제하는 아버지가 불륜 상대와 만든 줄만 알았던 영화 ‘하얀 사랑’의 초고를 어머니가 썼다는 사실을 깨닫고 동요하며 ‘하얀 사랑’을 다시 만들어야 하는 이유를 찾아냈다. 아픈 몸을 이끌고 영화 속 인물들의 아름다운 사랑을 한 자, 한 자 적어 내려가는 어머니를 회상하는 이제하의 표정을 리얼하게 표현하는 남궁민의 연기가 먹먹함을 안겼다.

그런가 하면 ‘하얀 사랑’의 시한부 자문을 맡은 배우 이다음(전여빈 분)을 대하는 이제하의 무심한 듯 다정한 매력이 설렘을 자아냈다. 차분하고 과묵한 성격으로 이다음의 말을 잠자코 들어주고 그녀의 한 마디를 내도록 생각하는 동안 끊임없이 요동치는 감정을 극 속에 담아내는 남궁민의 디테일함이 빛을 발했다.

이렇듯 이제하는 남들에겐 느낄 수 없었던 이다음만의 에너지에 스며들어 자신의 복귀작에 그녀를 주연으로 생각하고 있기에 앞으로도 꾸준히 변화할 이제하의 마음이 궁금해지고 있다. 큰 소리 없이 고요한 파동으로 모두의 마음을 잔잔하게 울리고 있는 이제하 캐릭터와 이를 표현할 남궁민의 활약이 더욱 기대를 모은다.

뉴스엔 이민지 o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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