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인생 30년 김상호 “죽고 나서 ‘그 배우 그랬지’ 소리 듣고파” [직격인터뷰③]

하지원 2025. 6. 18.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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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연기가 너무 재밌다. 처음 연극을 시작했을 때의 신성함, 영화로 넘어가며 느낀 벅참, 그리고 지금은 그 모든 것을 넘어선 즐거움이 있다."

김상호는 "연극을 처음 시작했을 때는 너무 신성스러웠다. '내가 연극을 하다니!' 이런 마음이었고 연극이 친숙해졌을 무렵 영화를 시작했다. 영화로 넘어가서는 '내가 좋아하는 일로 밥을 먹을 수 있다니!'하는 벅참이 가득했다. 그 벅참이 가라앉으니 겁이 없는 시기도 있었다. 좀 지나니 겁이 났다. '내가 똑같은 연기만 하고 있는 게 아닌가' 고민이 깊었다. 하지만 지금은 좋다. 요즘 연기가 너무 재미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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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스트엔터테인먼트 제공
저스트엔터테인먼트 제공

[뉴스엔 하지원 기자]

"요즘 연기가 너무 재밌다. 처음 연극을 시작했을 때의 신성함, 영화로 넘어가며 느낀 벅참, 그리고 지금은 그 모든 것을 넘어선 즐거움이 있다."

배우 김상호는 6월 17일 SBS 금토드라마 '귀궁'(극본 윤수정, 연출 윤성식) 종영을 기념해 뉴스엔과 진행한 인터뷰에서 30년이 넘는 연기 인생에 대한 소회를 밝혔다.

김상호는 1994년 연극 '종로고양이'로 데뷔한 이래 영화 '범죄의 재구성', '타짜', '즐거운 인생', '완득이', '뷰티 인사이드', '조작된 도시', 드라마 '바람의 나라', '넝쿨째 굴러온 당신', '운빨로맨스', '킹덤', '스위트홈', '마이 네임', '인사이더', '유괴의 날', '좋거나 나쁜 동재', '귀궁', '금주를 부탁해' 등 수많은 작품에서 인상 깊은 연기를 선보였다.

김상호는 30년이 지난 현재 연기에 대한 태도나 관점에 변화가 있다고 밝혔다. 김상호는 "연극을 처음 시작했을 때는 너무 신성스러웠다. '내가 연극을 하다니…!' 이런 마음이었고 연극이 친숙해졌을 무렵 영화를 시작했다. 영화로 넘어가서는 '내가 좋아하는 일로 밥을 먹을 수 있다니!'하는 벅참이 가득했다. 그 벅참이 가라앉으니 겁이 없는 시기도 있었다. 좀 지나니 겁이 났다. '내가 똑같은 연기만 하고 있는 게 아닌가' 고민이 깊었다. 하지만 지금은 좋다. 요즘 연기가 너무 재미있다"고 말했다.

꾸준히 사랑받아온 비결에 대해 김상호는 "사랑해 주시는 분들이 아껴주시니까 그런 거다. 감사하고 그 감사함에 힘을 얻어 열심히 할 뿐"이라고 겸손함을 내비치며 "요즘 연기가 더 재미있어졌다. 제가 죽고 난 다음에 사람들이 '아 저 배우는 저랬지'라고 평가해 주시면.. 그게 비결일 거 같다!"라고 이야기했다.

연기를 사랑한다고 느끼는 순간이 있다면 언제일까. 김상호는 "공기가 느껴질 때. 예를 들어 슬픈 장면인데 눈물을 많이 흘리지 않고 연기하고 컷! 소리가 났는데 주변이 조용… 했다 그때 느껴지는 공기로 ‘아 내가 잘 표현했구나’ 하는..골을 넣은 거랑 비슷한 기분인 거 같다"라고 전했다.

끝으로 김상호는 "여기저기 다니며 '귀궁' 덕분에 많은 환대를 받았다. 재미있게 봐주셔서 너무도 감사하다. 이 여름날 건강하게 보내시고 저는 또 새로운 작품, 다양한 곳에서 인사드리겠다"라고 시청자에게 감사 인사를 남겼다.

뉴스엔 하지원 oni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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