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호섭 “큰 아버지 좌익 경력에 판사 못 돼‥좌절해 강물 뛰어들어”(아침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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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곡가 이호섭이 판사를 꿈꾸다가 좌절한 안타까운 사연을 털어놨다.
작곡가 이호섭은 "겉으로만 보면 곱게 자랐을 것 같지만 저도 한때는 세상을 비관해서 강물에 뛰어들 정도로 힘든 시절이 있었다"고 운을 뗐다.
너무 좌절해 1979년 태풍이 몰아치던 중 마산 다리 난간에 올라서 강물에 뛰어들었다는 이호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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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해정 기자]
작곡가 이호섭이 판사를 꿈꾸다가 좌절한 안타까운 사연을 털어놨다.
6월 18일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은 도전 꿈의 무대로 펼쳐졌다.
작곡가 이호섭은 "겉으로만 보면 곱게 자랐을 것 같지만 저도 한때는 세상을 비관해서 강물에 뛰어들 정도로 힘든 시절이 있었다"고 운을 뗐다.
너무 가난해 경남 마산시 남성 여관에서 집 없는 아이로 태어났다는 이호섭은 "젖을 떼자마자 큰 어머니께 양자로 입적돼 살았다. 큰 어머니는 제가 판사가 되길 원하셨지만 저는 노래를 너무 좋아해 돈만 생기면 레코드 판을 사오는 애였다. 풀빵 장사 등을 해서 어렵게 학비를 주셨지만 공부는커녕 학교까지 결석하자 아버지가 찾아와 죽기 직전까지 때렸다. 그때 정신을 차리고 산으로 들어가 공부를 시작했다. 매일 아침 빚쟁이의 고함 소리로부터 벗어나는 길은 판사가 되는 길뿐이라고 생각했다. 하루 17시간씩 공부해서 사법고시에 응시했다. 그런데 전쟁 직전 큰 아버지 좌익 경력으로 연좌제에 걸려서 판사가 될 수 없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고 해 충격을 안겼다.
너무 좌절해 1979년 태풍이 몰아치던 중 마산 다리 난간에 올라서 강물에 뛰어들었다는 이호섭.
그는 "그런데 기적처럼 살아났다. 그때 저는 내가 왜 바보처럼 죽으려고 했지, 죽으려는 용기로 산다면 이루지 못할 일이 무엇이 있겠나 생각하고 제 꿈인 음악을 위해 서울로 와서 죽기 살기로 노래를 부르고 썼다. 작품들이 대히트를 치면서 음악인으로서 연예계에 우뚝 섰다"고 말해 뜨거운 박수를 자아냈다. 이어 "우리 가요를 학문적으로 연구하고 싶어서 서강대학교 문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하늘에 계신 큰 어머니, 낳아주신 부모님 그리고 여러분 덕분에 꿈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고 감사함을 표했다.
뉴스엔 이해정 hae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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