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아리 꽉 눌렀더니 너무 아프네”...그냥 넘기면 안 되는 증상들

권순일 2025. 6. 18.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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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 다리에 힘이 쑥 빠지거나, 가슴에 날카로운 통증 생기면 진단 받아야
종아리 부근에 압통이나 심한 통증이 발생하면 심부정맥혈전증을 의심해 볼 수 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대부분의 통증은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 그러나 가능한 한 빨리 확인해야 하는 몇 가지 주요한 증상이 있다. 미국 건강·의료 매체 '웹엠디(WebMD)'가 소개한 무심코 넘기지 말고 의사의 진찰을 받아야 하는 증상을 정리했다.

다리 뒤쪽의 압통과 통증=다리 뒤쪽, 즉 종아리 부근의 압통(피부를 세게 눌렀을 때에 느끼는 아픔)은 다리에 혈전이 있다는 신호일 수 있다. 이를 심부정맥혈전증(DVT)이라고 한다. 혈전 형성에 영향을 미치는 질환이 있을 때 발생할 수 있다.

오랫동안 앉아 있거나 침대에만 있을 경우에도 생길 수 있다. 임신, 피임약 사용, 흡연, 과체중 등도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 혈전이 있으면 통증과 압통을 느낄 수 있다. 해당 부위가 부어오를 수 있으며 피부가 따뜻하거나 붉게 보일 수 있다.

운동 후 아픈 것은 드문 일이 아니지만 붓기, 열감, 발적이 느껴지면 의사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 심부정맥혈전증은 심각할 수 있다. 다리의 혈전은 혈류를 통해 이동하고 폐로 가는 혈류를 차단할 수 있다. 의사들은 이를 폐색전증으로 부르며, 치명적일 수 있다.

팔, 다리의 힘 빠짐=다리, 팔 또는 얼굴이 마비되거나 힘이 쑥 빠지는 증상은 뇌졸중의 징후일 수 있다. 이런 증상이 몸의 한쪽이나 갑자기 발생하는 경우 특히 중요하다. 어지럽거나 균형을 유지할 수 없거나 걷기가 어려운 경우에도 뇌졸중이 일어날 수 있다.

또한 갑작스럽게 심한 두통이 있거나, 잘 보이지 않거나, 말하거나 이해하는 데 문제가 있을 수 있다. 증상이 멈출 때까지 기다려서는 안 된다. 매 순간이 소중하므로 즉시 응급 도움을 받아야 한다.

증상이 시작된 후 4.5시간 이내에 혈전을 제거하는 약물을 투여 받으면 장기적인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을 낮출 수 있다. 고혈압이나 심방세동과 같은 심장 관련 문제가 있는 경우 이러한 증상에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이러한 질환이 있으면 뇌졸중이 발생할 가능성이 더 높기 때문이다.

가슴 통증=둔한 욱신거림이나 날카롭게 찌르는 느낌 등 어떤 형태로든 가슴 통증(흉통)을 느낄 수 있다. 이는 심각한 징후일수 있으므로 즉시 도움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 흉통이나 압박감은 심장마비나 심장 질환의 징후일 수 있으며, 특히 활동할 때 발생하는 경우 더욱 그렇다.

심장과 관련된 통증을 겪어본 사람들은 가슴이 타는 것 같은 느낌, 꽉 찬 느낌 또는 답답한 느낌으로 통증을 설명한다. 때로는 한쪽 또는 양쪽 팔에서 목, 턱, 어깨로 올라가는 타는 것 같은 느낌이 든다. 이런 불편함을 몇 분 이상 지속될 수 있으며, 활동할 때 악화되고 사라졌다가 다시 돌아올 수 있다.

종종 가슴 통증은 심장과 아무런 관련이 없을 수도 있다. 속 쓰림이나 다른 소화 문제와 같은 것들 때문일 수 있다. 가슴 통증이 사리질 때가지 기다려서는 안 된다. 가슴에 새롭게 혹은 설명할 수 없는 통증이 생기면 의사의 진찰을 받아야 한다.

소변 속 혈액=소변을 볼 때 피가 보일 수 있는 몇 가지 이유가 있다. 신장 결석이 있는 경우 혈액으로 인해 소변이 분홍색 또는 붉은색으로 변할 수 있다. 소변에 형성되는 작은 결정은 옆구리나 등에 통증을 유발할 수 있다.

의사는 상태를 알아보기 위해 컴퓨터 단층 촬영(CT)을 하거나 초음파를 사용할 수 있다. 일부 신장 결석은 저절로 사라지지만 기다리는 것은 고통스러울 수 있다. 큰 결석은 쪼개기 위해 절차가 필요할 수 있다.

소변에서 피가 나오거나, 소변을 더 자주 보거나, 소변을 볼 때 타는 것 같은 느낌이 든다면 방광이나 신장에 요로 감염이 있을 수 있다. 이런 상태는 신장 손상과 더 심각한 문제가 이어질 수 있으니 바로 진찰을 받는 게 좋다. 소변에 피가 섞여 나오는 것은 때때로 방광암이나 신장암을 포함한 다른 질병의 징후일 수도 있다.

쌕쌕거림=숨을 쉴 때 휘파람 같은 소리가 들리면 병원을 방문하는 게 좋다. 쌕쌕거림(천명)은 천식, 폐 질환, 심각한 알레르기 반응 또는 화학 물질에 대한 노출의 징후일 수 있다.

또한 폐렴이나 기관지염의 신호일 수도 있다. 치료는 원인에 따라 다르다. 예를 들어, 천식이 원인이라면 흡입기는 갑작스러운 재발을 막기 위한 치료 계획의 일부가 될 수 있다.

자살 충동=문제를 해결할 방법이 없는 것처럼 절망적이라고 느낀다면 즉시 도움을 요청해야 한다. 훈련받은 상담사와 이야기하는 것은 기분을 전환시킬 수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 자살 예방 상담 전화(109)는 물론 긴급사고 전화(112, 119)로 연락을 하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전국 시군구에는 자살예방센터 및 정신건강복지센터가 운영되고 있다. 또한 응급실에 가서 도움을 요청할 수도 있다.

권순일 기자 (kstt77@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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