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훈, 라 스칼라 필하모닉과 9월 내한…음악감독 발표 후 첫 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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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휘자 정명훈이 오는 9월, 라 스칼라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함께 국내 무대에 오른다.
이번 공연은 그가 세계적인 오페라 극장인 라 스칼라(La Scala)의 차기 음악감독으로 공식 발표된 이후 처음으로 함께하는 투어다.
라 스칼라는 247년 전통을 자랑하는 세계 3대 오페라 극장으로, 정명훈은 최근 동양인 최초로 이 극장의 예술 감독에 선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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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수영 기자 = 지휘자 정명훈이 오는 9월, 라 스칼라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함께 국내 무대에 오른다. 이번 공연은 그가 세계적인 오페라 극장인 라 스칼라(La Scala)의 차기 음악감독으로 공식 발표된 이후 처음으로 함께하는 투어다.
18일 클래식 공연기획사 마스트미디어에 따르면, 정명훈은 9월 17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라 스칼라 필하모닉과 공연을 펼친다. 라 스칼라는 247년 전통을 자랑하는 세계 3대 오페라 극장으로, 정명훈은 최근 동양인 최초로 이 극장의 예술 감독에 선임됐다.
이날 공연에는 러시아 출신의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니콜라이 루간스키가 협연자로 나선다. 그는 1994년 차이콥스키 국제 콩쿠르에서 1위 없는 2위에 오르며 세계적인 주목을 받았고, 이후 러시아 정통 피아니즘을 대표하는 거장으로 자리매김해 왔다.
공연은 베르디의 대표적인 서곡 '운명의 힘'으로 시작된다. 이 곡은 운명에 휘말린 세 젊은이의 엇갈린 삶과 비극을 그려낸 작품이다.
이어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 제2번이 연주된다. 동유럽 낭만주의의 정수로 꼽히는 이 작품은, 루간스키의 절제된 격정과 섬세한 감성이 더해져 관객에게 깊은 울림을 전할 예정이다. 마지막을 장식할 곡은 차이콥스키 교향곡 제6번 '비창'이다. 삶과 죽음을 관통하는 감정의 여정을 담아낸 곡이다.
마스트미디어 관계자는 "정명훈 감독이 오랜 세월 쌓아온 해석력과 예술적 깊이를 바탕으로, 이탈리아 오페라의 서사성과 러시아 낭만주의의 정수가 어우러지는 무대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js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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