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한 AI 스타트업의 조언 "첨단 기술 앞세우기보다 문제 풀이에 집중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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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첨단 기술을 접목한다 해도 결국 쓰이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서비스로 국내외 시장에서 선전하고 있는 스타트업 경영진이 현재 AI를 활용한 시장에 도전 중인 스타트업에 남긴 조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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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 수요 분석해 문제 해소 지원해 성공"

아무리 첨단 기술을 접목한다 해도 결국 쓰이지 않으면 안 됩니다. 실제 문제에 집중해 이를 해결하는 데 도움을 준다면 고객들은 사용할 겁니다
우찬민 라이너 최고운영책임자(COO)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서비스로 국내외 시장에서 선전하고 있는 스타트업 경영진이 현재 AI를 활용한 시장에 도전 중인 스타트업에 남긴 조언이다. 채용 전문 기업 '원티드랩'의 이복기 대표와 인공지능(AI) 검색 서비스를 제공하는 '라이너'의 우찬민 최고운영책임자(COO)는 17일 서울 강남구 구글 스타트업 캠퍼스에서 열린 '스타트업 AI 페스티벌'에서 AI를 활용해 어떤 고객 가치를 구현하는지가 더 중요해졌다고 입을 모았다.
두 회사는 이용자들이 자사 서비스를 활용할 때 어느 부분에 시간을 많이 쓰는지를 연구하고 이를 해소할 수 있는 AI 서비스를 만든 것이 성공 요인이라고 강조했다. 원티드랩은 구직자들이 채용 공고 검색에 시간을 들이고 있다는 점에 착안, 지원자의 경력과 채용공고를 낸 기업을 분석해 합격률이 높은 기업을 소개해 주는 'AI 에이전트'를 만들었다. AI 검색엔진인 라이너는 대학원생 등 연구자를 위해 학술 논문만을 기반으로 삼고 정확한 답변과 출처를 제공하면서 국내보다 해외에서 더 각광을 받고 있다.
이들이 전한 최근 시장 분위기는 AI 서비스 자체를 신기하게 여기는 '챗GPT 모멘트'에서 서서히 벗어나고 있다는 것이다. 이 대표는 "고객들은 AI 서비스가 내놓은 결과물을 그대로 받아들이지 않고 판단 근거를 원한다"고 말했다. 우 COO도 "웹3이나 AI 등 기술 트렌드에 휘둘리지 말고 기술 이전부터 있었던 고객의 문제를 풀어야 생존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원티드랩과 라이너는 구글이 2015년 아시아권에선 처음으로 한국에 개설한 '스타트업 캠퍼스'의 지원을 받아 시장에 성공 안착한 사례다. 이날 행사도 한국 캠퍼스 개관 10주년을 기념한 행사였다. 구글은 한국 캠퍼스가 지난 10년 동안 지원한 스타트업이 총 1조4,000억 원 이상의 누적 투자 유치 성과를 기록했다고 자축했다. 캐런 피스터 구글 스타트업 캠퍼스 글로벌 디렉터는 "유망한 한국 창업가들이 글로벌 무대에서 성공할 수 있도록 든든한 디딤돌이 되겠다"고 말했다.
인현우 기자 inhyw@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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