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앞마당 같이 쓰는 이웃” 이시바 “한일 교류 더 활성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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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캐나다를 방문한 이재명 대통령이 17일 오후(현지시간) 캐내내스키스에서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정상회담을 가졌다.
이 대통령 취임 14일 만으로, 한일 정상회담은 작년 11월 윤석열 전 대통령과 이시바 총리가 만난 뒤 7개월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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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작은 차이 있지만 이를 넘어 미래지향적으로 관계 발전해야”
이시바 “국교 정상화 60주년 기념비적…李, 일본 TV에 매일 나와”
(시사저널=박성의 기자)

"지난번에 전화로 소통을 했는데 얼굴을 직접 뵈니 반갑다." (이재명 대통령)
"일본 TV에 매일 나오신다. 처음 뵙는 것 같지가 않다."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캐나다를 방문한 이재명 대통령이 17일 오후(현지시간) 캐내내스키스에서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정상회담을 가졌다. 이 대통령 취임 14일 만으로, 한일 정상회담은 작년 11월 윤석열 전 대통령과 이시바 총리가 만난 뒤 7개월 만이다.
이날 회담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먼저 발언을 시작한 이 대통령은 "우리나라에서는 일본과 한국의 관계를 가깝고도 먼 나라라고 한다"며 "마치 앞마당을 같이 쓰는 이웃집처럼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라고 했다.
이 대통령은 "작은 차이들이나 의견 차이가 있지만 그런 차이를 넘어서서 한국과 일본이 여러 면에서 서로 협력하고 서로 이제 도움이 되는 관계로 발전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특히 국제통상환경이나 국제관계들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어서 가까운 관계에 있고 보완적 관계에 있는, 많은 부분에서 협력하면 서로에게 큰 도움 될 것"이라며 "총리님하고 저하고 이렇게 직접 얼굴을 뵙고 만나게 됐는데 오늘을 계기로 한국과 일본이 미래지향적으로 좀더 나은 관계로 나아가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이시바 총리는 "올해는 국교정상화 60주년인 대단히 기념비적인 해"라며 "얼마 전 서울에서 60주년 리셉션이 개최되었고 대단히 많은 분들이 참석하셨다고 들었다. 이 대통령은 이번 국제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거기는 못 가셨다고 들었습니다만 정말로 마음이 따뜻해지는 메시지를 주셨다고 저는 보고를 받았다"고 했다.
이시바 총리는 "어제 그리고 오늘 G7 정상회의에서 논의되었지만 국제 정세는 정말 대단히 엄중해지고 있다고 인식을 하고 있다"며 "우크라이나에서도 그렇고 중동에서도 그렇고 아시아에서도 그렇고 이런 지역에서 일어나고 있는 것이 모든 공통적인 요소들이 있다고 저는 인식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 대통령님과 저 그리고 정부 간, 기업 간뿐 아니라 국민 간 교류도 60주년을 계기로 많이 활성화되고 양국 간 협력과 공조가 이 지역, 세계를 위해 더 많은 도움이 되는 그런 관계가 되기를 저는 진심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이번 회담에는 한국 측에서는 위성락 국가안보실장과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이 배석했다. 일본에서는 다치바나 게이치로 내각관방부대신, 오카노 마사타카 국가안전보장국장, 나마즈 히로유키 외무심의관, 가나이 마사아키 아시아대양주국장, 츠치미치 아키히로 총리비서관 등이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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