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득점+8실점'→시즌 첫 3G '무승' 행진...상승세 꺾인 서울 이랜드, '상위권 유지' 시험대

노찬혁 기자 2025. 6. 18.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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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이랜드./프로축구연맹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서울 이랜드가 시즌 최대 위기를 맞이했다. 무승 행진이 길어지며 상위권 유지에 경고등이 켜졌다.

서울 이랜드는 지난 14일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5’ 16라운드 경기에서 부천FC1995에 1-3으로 완패했다. 초반에는 정재민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지만, 수비 집중력 부족으로 연속 실점을 허용하며 무너졌다.

이날 패배로 서울 이랜드는 올 시즌 처음으로 3경기 무승 행진에 빠졌다. 지난달 24일 화성FC전 승리 이후 승점 3점을 추가하지 못하고 있다.

현재 서울 이랜드는 승점 28점으로 리그 4위를 유지하고 있다. 하지만 5위 부산 아이파크와는 승점이 같고, 6위 부천(25점)과도 불과 3점 차다. 조금만 더 미끄러지면 플레이오프권 밖으로 밀려날 수 있는 위태로운 상황이다.

서울 이랜드/프로축구연맹

초반 상승세와는 대조적인 흐름이다. 서울 이랜드는 시즌 초반 2위를 달리며 선두 인천 유나이티드를 바짝 추격했고, 유력한 승격 후보로 주목 받았다. 그러나 최근 들어 공격력의 기복과 수비 불안이 동시에 노출되면서 고전하고 있다.

가장 큰 문제는 수비다. 최근 3경기에서 무려 8실점을 기록했다. 뒷문이 흔들리자, 앞선의 득점마저 빛을 잃었다. 서울 이랜드는 최근 4경기에서 모두 1득점씩만 올리는 데 그쳤다. 팀의 강점인 ‘파괴력 있는 창’이 조금은 무뎌지는 듯한 모습이다.

서울 이랜드는 현재 리그에서 26득점을 기록 중이며, 다득점 부문 공동 3위에 올라 있다. 인천과 충북 청주전을 제외하면 모든 경기에서 골을 기록할 만큼 득점력은 꾸준했다. 하지만 실점은 23골로 중위권 수준에 그친다. 클린시트는 단 두 번뿐이다.

서울 이랜드./서울 이랜드

게다가 서울 이랜드는 7월 중순까지 원정 6연전을 치러야 한다. 이미 2경기에서 1무 1패를 기록했다. 체력적 부담과 낯선 원정 환경은 후반기 승점 관리에 큰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

김도균 감독이 리더십과 유연한 전술적 능력을 발휘해야 할 시점이다. 김 감독은 “상황에 따라 스리백과 포백을 병행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현재와 같은 흐름에선 유연한 전술 변화와 핵심 선수단의 역할 분담이 필수적이다.

3경기 무승은 분명한 고비다. 하지만 이 고비를 넘긴다면 서울 이랜드는 다시 상위권 도약을 노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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