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약품 관세 으름장에 美 제약주 ‘뚝’ [투자360]

신주희 2025. 6. 18. 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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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조만간 약품 수입 관세를 도입하겠다고 밝히면서 미국 제약 관련주가 줄줄이 하락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17일(현지시간) 캐나다에서 열린 G7 정상회의를 마치고 귀국하는 에어포스원 기내에서 기자들과 만나 "매우 가까운 시일 내에 제약 제품에 대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며 "이로 인해 대부분의 제약 기업들이 미국으로 돌아오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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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곧 제약 제품에 조치 취할 것”
일라이릴리 버브 테라퓨틱스 인수
미 상원, 메디케이드 예산안 삭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AFP]

[헤럴드경제=신주희 기자]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조만간 약품 수입 관세를 도입하겠다고 밝히면서 미국 제약 관련주가 줄줄이 하락했다.

17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일라이릴리는 전장보다 2.02% 하락한 791.24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에 월마트에 시총 10위 자리를 내줬다. 노보디스크, 에브비는 각각 3.48%, 2.82% 하락했다.

일라이릴리는 유전체 치료기업 버브 테라퓨틱스를 최대 13억 달러에 인수한다는 소식에 주가가 하락했다. 여기에 트럼프 대통령이 “의약품에 대한 미국 관세가 곧 부과될 것”이라고 언급하며 주가에 악영향을 미쳤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17일(현지시간) 캐나다에서 열린 G7 정상회의를 마치고 귀국하는 에어포스원 기내에서 기자들과 만나 “매우 가까운 시일 내에 제약 제품에 대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며 “이로 인해 대부분의 제약 기업들이 미국으로 돌아오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미국 내 제약 산업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로, 많은 기업들이 완전히는 아니더라도 부분적으로는 다시 미국으로 이전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트럼프 행정부는 이전부터 제약 제품에 대한 관세 부과 가능성을 시사해왔지만 언제 어떤 방식으로 시행될지에 대해서는 정해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에 더해 미국 공화당 상원들이 감세안에서 10년간 메디케이드 예산안을 삭감하기로 하면서 주가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AP통신에 따르면 공개된 미 상원 공화당의 감세 정책 초안에는 저소득층 노인을 위한 추가 세금 감면과 함께, 메디케이드 예산을 축소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공화당은 근로능력이 있는 18~64세 무자녀 단독 가구에 대해 메디케이드 수급 조건으로 근로 요건을 새로 부과하는 방안을 포함시켰다. 아울러 연 소득이 빈곤선(4인 가구 기준 약 3만2000달러)을 초과하는 일부 메디케이드 수급자에게 서비스당 35달러의 본인부담금을 부과하는 하원안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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