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직원과 모텔→ 노출 사진까지…" 수십 년 불륜한 남편, 불치병 걸리자 "버리지 마" ('사건반장')

김현희 기자 2025. 6. 18. 0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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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년간 외도와 가출을 반복하던 남편이 불치병에 걸리자 용서를 빌며 간병해달라고 요구해 골머리를 앓는다는 여성의 사연이 전해졌다.

A 씨에 따르면 남편은 약 40년 전부터 외도를 했다.

A 씨는 "남편은 아픈 엄마를 두고 가출해 상간녀와 살았다. 간병은 내가 도맡았고 시어머니는 돌아가시기 전에 아파트 명의를 내게 넘겨주셨다"며 "그렇게 남편은 20년간 1~2년씩 가출했고 심지어 5년이나 나갔던 적도 있다"고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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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사건반장'

[스포츠한국 김현희 기자] 수년간 외도와 가출을 반복하던 남편이 불치병에 걸리자 용서를 빌며 간병해달라고 요구해 골머리를 앓는다는 여성의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16일 방송된 JTBC '사건반장'에서는 60대 여성 A 씨의 사연이 전해졌다.

A 씨에 따르면 남편은 약 40년 전부터 외도를 했다. 남편은 작은 공장을 운영했는데 젊은 여직원과 부적절한 관계를 맺었다. 당시 A 씨는 공장 직원의 제보로 남편의 외도 사실을 알게 됐고 두 사람은 회사에서 대놓고 바람을 피운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A 씨는 남편의 서랍에서 두 사람이 모텔에서 찍은 노출 사진도 발견했다.

이에 남편은 A 씨에게 여직원과 다시는 만나지 않겠다고 약속했으나 이후에도 두 사람은 만남을 이어갔다. 결국 참다못한 A 씨는 남편의 외도 사실을 시댁에 알렸다. 남편은 시어머니 앞에서 "다시는 바람을 피우지 않겠다"고 했다. 시어머니 역시 "내가 너희 집에 들어가 살면서 아들을 감시하겠다. 손주들도 내가 키우겠다"고 했다. 이에 A 씨는 남편을 용서했다.

그러나 시어머니가 병으로 쓰러지자 남편의 불륜은 다시 시작됐다. A 씨는 "남편은 아픈 엄마를 두고 가출해 상간녀와 살았다. 간병은 내가 도맡았고 시어머니는 돌아가시기 전에 아파트 명의를 내게 넘겨주셨다"며 "그렇게 남편은 20년간 1~2년씩 가출했고 심지어 5년이나 나갔던 적도 있다"고 토로했다.

이후 남편은 사업이 망하고 나이가 들자 집으로 다시 돌아왔다. 하지만 남편은 자면서도 상간녀의 이름을 불렀고 분노한 A 씨는 남편에게 이혼을 요구했다. 그러자 남편은 자신의 어머니가 물려준 아파트를 달라는 조건을 내세웠다. 이에 A 씨는 "나중에 애들이 독립할 때 뭐라도 해주기 위해서는 아파트 한 채는 있어야 할 것 같아 결국 이혼은 안 했다"며 이혼을 미뤘다.

이 가운데 갑자기 남편이 쓰러졌다. 남편은 병원에서 불치병 진단받았고, 평생 약을 챙겨 먹어야 했다. 심지어 거동도 불편해 주변 도움을 받아야 하는 상태가 됐다. 이때 남편은 "잘못했다"며 "버리지 말아달라"고 A 씨에게 호소했다. 이에 A 씨는 남편을 챙기기로 마음 먹었다.

ⓒJTBC '사건반장'

그런데 A 씨가 집에서 남편 짐을 챙기고 있는데 남편의 또 다른 휴대폰을 발견했다. 이때 A 씨는 남편과 한 여성이 주고받은 문자를 발견했다. 해당 문자 속 한 여성은 남편한테 "힘내라. 여보 사랑해요. 난 당신밖에 없어요"라고 했고 남편은 "난 당신을 한 번도 의심한 적 없다. 내 인생의 동반자라고 생각한다"고 며 외도한 여성과의 문자 내용이 고스란히 담겨있었다.

더욱 충격적인 건 외도 상대였다. A 씨는 공장 여직원과 30년 넘게 내연 관계를 이어오는 줄 알았으나 또 다른 여성과 바람을 피우고 있었다. 이를 알게 된 자녀들은 당장 이혼하라고 했지만 A 씨는 아파트 문제 때문에 고민이라고 전했다. A 씨는 "시어머니한테 받은 아파트를 팔아 더 넓은 곳으로 왔는데 이혼하면 빼앗기는 거 아니냐"고 하소연했다.

해당 사연을 들은 박지훈 변호사는 "이혼 시 일정 부분 재산분할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유책 사유가 남편에게 있기 때문에 아파트를 빼앗기는 불리한 상황은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스포츠한국 김현희 기자 kimhh20811@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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