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해산당할 것" 홍준표 '귀국' 오세훈, 김용태 회동, 한동훈은 구 친윤 핵심인사 만나…보수 재편 파장

2025. 6. 18. 07:32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앵커멘트 】 보수진영 유력 인사들이 다시 꿈틀대기 시작했습니다. 친정에 쓴소리를 해왔던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귀국했고, 오세훈 서울시장은 혁신안으로 당내 주류와 맞선 김용태 비대위원장을 만나 격려했습니다. 한동훈 전 대표는 친윤계 최대 외곽조직 대표와 만났습니다. 조일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정계 은퇴를 선언하며 미국 하와이로 향했던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38일 만에 입국장으로 들어옵니다.

친정이던 국민의힘을 향해 "위헌정당으로 해산될 것", "사이비 보수 청산"이라며 비난했던 홍 전 시장은 귀국하자마자 나라의 안정을 강조하면서도 비판을 쏟아냈습니다.

▶ 홍준표 / 전 대구시장 - "나라가 조속히 좀 안정이 되었으면 합니다. 새 정부 출범을 했는데 새 정부가 좀 정치보복을 하지 말고…. 대선에 지면 (국민의힘은) 위헌 정당으로 정당 해산 청구를 당할 것이다."

"나라를 위해 할 일이 무엇인지 고민했던 시간"이라 밝힌 홍 전 시장이 신당을 창당할 가능성은 낮지만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 등과 함께 어떤 형태로든 보수 재편 시도에 나설 것이란 관측이 나옵니다.

오세훈 서울시장도 지난 15일 김용태 비대위원장과 이준석 의원과 저녁을 함께하는 등 보폭을 넓히고 있습니다.

이 자리에서 오 시장은 "중심이 돼 보수를 개혁해달라", "이준석 의원과도 힘을 합쳐 보수진영을 바꿔 달라"는 취지로 말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 김용태 /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 "누군가가 나서서 국민의힘이 개혁의 틀을 잡아야 하지 않겠냐 정도의 공감대를…."

한동훈 전 대표도 최근 옛 친윤 외곽조직의 핵심 인사와 만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 핵심 인사는 한 전 대표에게 "보수의 희망은 한동훈뿐"이라며 "이번 당대표 선거에서도 역할을 해야 한다"고 말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야권의 정치 구도 재편에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당 혁신안을 두고 주도권 싸움이 시작되면서 또다시 갈등이 격화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MBN뉴스 조일호입니다.

영상취재 : 배병민 기자 라웅비 기자 영상편집 : 이우주 그래픽 : 정민정

Copyright © MB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